강백호 (강남역 백반집 호불호를 가려주마‪)‬ Unknown

2년 반의 시간 동안, 70회의 에피소드를 함께 해온 바미님이 사정상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는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 그리고 못다 한 말을 이번 에피소드에 담아 봤습니다.

우성 아파트 사거리 인근, KFC 근처에 가성비 뛰어난 호텔 레스토랑(?) 비스트로(?)가 숨어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에서 파스타까지 경양식의 기본 메뉴들을 골고루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2천원을 추가하면 부페까지 가능하다는 점! 유럽식으로 배고픈 날이라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후후... 농담 같은 상호라 걱정되신다구요? 하지만 실화라능! 강남역 신흥 배달 냉면 강호! 존스노우 냉면을 먹어봤습니다. 슴슴한 평양계열도 좋지만 강렬한 맛의 칡 냉면도 좋아하신다면 이 집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편백찜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일본어론 히노끼라고도 하죠. 나무판자에서 찐 소/돼지 고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국형으로 조리한 부타동, 규동이 먹고 싶은 분은 안 계실까요? 강남역에서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고기 식사를 원하신다면 육분삼십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남역에서 순대국밥이 먹고 싶을 땐 몇몇 대안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돼지국밥이 땡길 땐? 딱히 대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ㅋㅋㅋ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심지어 순대국밥도 괜찮게 구사하는 보승회관을 다녀왔습니다! 돼지&순대 국밥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에피소드를 추천드립니다.

파파이스와 함께 국내 유'이'하게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음식 컨셉을 표방하고 있는 샤이바나를 다녀왔습니다. 아웃백, 빕스는 너무 익숙해서 조금 주저 된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혈중 치즈 농도가 낮다고 느껴지시는 날이라면 이번 에피소드를 강추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