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씬(scene)을 발견하고 뛰어든 뒤
눈에 띄는 열정으로 몰두하여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이를 만나며
많은 일을 하고 계신 이헤 님을 만났습니다.
열정적으로 좋아할 줄 아는 재능이 빛나는 대화였습니다.
이헤 님의 책 "모래수영"과 "슬픔이 전부는 아니라고",
그리고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들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일본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일을 하는 이지수 님,
그리고 이지수 님이 쓴 "내 서랍 속 작은 사치"를 펴낸
출판사 낮은산의 강설애 님을 모셨습니다.
다미안과는 서로 소식만 알고 있다 20년 만에 만난,
20대 망나니이던 서로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인이어서
이지수 작가와의 자리가 반가우면서도 수줍은 느낌이었습니다.
듣다 보면 느껴질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