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가져온 주제는 ‘엄마’ 그리고 ‘모성’ 입니다. 다소 무겁고 뻔한 주제를 가져와봤는데요. 많은 그림책 작가들이 자신의 첫 책으로 ‘모성’을 다루는 만큼 모두가 경험한 관계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앤서니 브라운의 2001년도 출간된 ‘돼지책’ 그리고 2005년도에 출간된 ‘우리 엄마’를 중심으로 오늘날의 수많은 그림책들까지 어떻게 ‘모성’을 다뤄왔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요즘 그림책에서 모성을 다루는 방식은 어떤가요? 엄마가 직장에 다니며 학교를 마친 아이를 생각을 하는 수많은 일상이 자연스레 나타나고 아빠없이 육아하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만 집중해서 보여주는 수많은 만화적 장면들이 등장하기도 하죠. 엄마와 아이의 분리불안을 일상과 은유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위로하고 타이르기도 하고요. 작가님들의 '엄마' 그림책을 함께 살펴볼까요? ------------- 음악 저작권 : 봄소풍, 신대경, 저작위 공유마당, CC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