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높은.... 그러나 실망스러운....
자유론으로 출발한다는 예고편을 들었을 때, 나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왜냐하면 코로나 시국이 우리에게 가하는 박해의 심각성을 깊이 절감했기 때문이다. 나는 노사모 회원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계기로 소위 의식화가 시작된 사람이다. 게다가 유시민씨가 그간 보여온 행보 또한 나의 의식화가 진척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했기에 알릴레오에 늘 귀를 열어두고 있었다. 1,2부로 편집된 자유론의 2부 끄트머리에 코로나에 대한 언급이 잠깐 있었다. 유시민씨의 입장은 ‘이 정도의 억압은 괜찮다. 그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면....’이라고 해석된다. 충격적이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지식인이를 포기했나? 그의 선택은 홍위병인가? 우리가 얻는 공공의 이익이 무엇인가? PCR test 는 진정 적절한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 코로나 이전의 년간 시망자와 코로나 이후의 년간 사망자는 엄격히 산정되고 있는지, 확진자와 사망자를 동의어로 착각하게 하는 언론과 정부의 태도에 문제있는 게 아닌지, 왜 진료의사는 한의사를 제외한 (서)양의학의사로 한정되는지, 이와 더불어 양의사 파업은 무엇을 믿고 그렇게 당당했던건지.... 궁금한 건 단 한가지도 건드리지도 읺은 채, 공공의 이익이라는 5글자로 이렇게 퉁치고 넘어간다는 것이 소위 지식인으로 양심에 걸리지 않는지 묻고 싶다. 나는 주부다. 그것도 지방 소도시에 사는 회사원의 아내이다. 나도 이렇게 궁금한 것이 많은데, 알릴레오를 진행하는 소위 지식인들은 위와 같은 의문이 안 생기는가? 더구나 문재인 정부는 무리를 해서라도 백신을 살거란다. 무리를 하면 언제나 보상심리가 생기기 마련, 곧 백신강제가 임박했다는 예감을 지울수가 없다. 그리고 침묵의 봄.... 다독의 훈장을 세련되게 자랑하면서 말하는 패널들 중 누구도 그 살충제가 백신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은다. 유시민씨의 마무리 멘트 중 레이첼 카슨의 표지상 죽은 새가 곧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부분이 있다. 나는 그 새가 우리 아이들일 것 같아서 지금 똥못싼 개마냥 낑낑대고 있다. 지식은 느끼는 것의 반에도 못미친다고! 그럴 아시는 분들이 이런 수준은 높으나 공허한 토론을 하시는가?
해난들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12/10/20
More reviews of 알릴레오 북's
이렇게 팟캐스트로 방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시민님의 생각을 들을수 있어 너무 좋아요.
이뿐으네입니다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10/20/19
사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인 결론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해줄것이라 믿어요~
ikeiichi3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1/14/19
비록 외국에 있지만 인터넷 덕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들으며 잘 배우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우베공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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