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느새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10년 전 저희 수능날은 날이 정말 따뜻해서 소풍 간 거 같았던 기억이 나요.
여러분의 수능은 어땠나요?
혹시나 수험생분들이 계시다면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Title : We're glad it's over ( the college entrance exam)
The college entrance exam is just around the corner.I remember that on our college exam day 10 years ago, it was so warm that it felt like we were going on a picnic.How was your college entrance exam?If there are test takers, thank you for your hard work.
최근에 읽은 책에서 수능과 관련한 공감가는 구절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학벌에 따라 인생의 먼 미래까지 결정되는 과잉 예견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인생의 특정한 시점에 이루어진 특정한 방식의 시험이 사람들의 수십년의 미래까지 예측 가능하게 하는 놀랍도록 정확한 자료라는 건 믿기는 쉽지 않다. (p64-65)
교육이란 본래 모든 사람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 본질적인 기능이 왜곡되어 누군가에게는 우월감을, 누군가에게는 열등감을 심어주는 체제가 되었다. 대학서열이 공정한 경쟁의 결과라고 믿으며 이 모순을 애써 외면하기에는 "딱지"와 "얼룩"이 너무 크다. (p.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