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관상' 김혜수의 시스루 한복 "은유가 있다"
Listen now
Description
11일 개봉하는 사극 '관상'이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에 첫 공개된 가운데 극중 시스루 한복이 화제다. 극중 기생으로 나온 김혜수를 비롯해 여인들의 의상이 기존에 흔히 보던 한복과 달리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로 디자인된 것. 앞서 관상 제작진은 색을 남발하면서 화려함을 추구했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색을 절제하면서 고급스런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보라색이나 검정색 등 어두운 컬러에 시스루나 레이어드 스타일을 가미해 캐릭터의 섹시함을 살렸다. 극중 김혜수와 그녀가 거느린 기생들은 모두 이처럼 속이 비치는 검정색 시스루 한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혜수는 이날 언론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원색적 아름다움보다는 은유가 있는, 좀 다른 느낌의 한복을 입게 됐다"며 "분량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분장, 의상은 새로운 걸 시도하게 돼 일하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최고의 관상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관상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임금(세조)의 자리에 오른 계유정난(1453)을 중심사건으로 다룬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More Episodes
국내 박스오피스 40주차(10월 4일~ 10월 6일)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이 지난 주말 47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소원'은 지난 4-6일 전국 622개 상영관에서 47만 5천 611명(매출액 점유율 27.4%)을 모아 경쟁작인 '깡철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79만 9천 552명. '소원'과 같이 개봉한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는 주말 3일간 683개 관에서 40만 7천 707명(24.0%)을 모아 2위다. 누적관객수 78만49명. 전주까지...
Published 10/05/13
한 달간의 공전을 거듭하던 9월 정기국회가 이제 막 시작됐다. 경제민주화, 국정원 개혁 등 해결해야 할 쟁점 법안들은 산적해 있는데 금배지만 달면 민생현안은 뒷전이요, 폭력과 폭언으로 신성한 국회의사당을 더럽히는 의원들의 등장을 우려해 준비했다. 이번주 노컷V EN 엔킹쇼 주제는 '정치계 파이터 베스트 5'다.
Published 10/01/13
북미 박스오피스 39주차(9월 27일~ 9월 29일)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2)'가 3,401만 7,930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 개봉한 전작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개봉 첫 주 수익인 3,030만달러 보다 약 400만달러의 수익을 더 올렸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북미 총 수익은 1억 2,487만달러다. 휴 잭맨,케이크 질렌할 주연의 범죄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는 1,086만...
Published 09/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