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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송중기, 21개월 이별 앞두고 한마디만 남기고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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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송중기(28)는 짧은 인사만 남긴 채 돌아섰다. 송중기는 27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102보충대에 도착한 송중기는 팬들에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경례를 해달라는 취재진에겐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말하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손을 흔들어 주던 송중기는 "걱정하지 마라. 잘 다녀오겠다"는 짧은 인사만 남기고 훈련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짧은 인사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밀지 마세요"라는 말이 들리는가 하면 송중기를 향해 쉴 새 없이 손을 흔들었다. 송중기의 입대는 연예병사 폐지 후 첫 연예인 입대라 관심을 모았다. 담담하게 입대를 준비한 송중기는 지난 17일 공식 팬클럽 키엘과 팬미팅을 개최했다. 입대 하루 전날은 대전에 계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윤군 현역병으로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전역은 2015년 5월 26일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트리플',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산부인과' 등으로 얼굴을 알린 뒤 KBS '성균관 스캔들'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SBS '뿌리 깊은 나무',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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