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최대 피해, 30대 청년층 전세 세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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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로 치솟은 물가와 높아진 금리에 연령별, 주거 형태별로 어떻게 영향을 받았나 한국은행이 분석해 봤습니다. 고령층과 더불어서 30대 세입자들, 청년 전세 세입자들이 손해를 크게 봤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우측 상단으로 갈수록 금리와 물가가 높아져서 이득을 봤다고 할 수 있는 집단인데요. 이득만 크게 본 집단은 없지만, 굳이 구분을 해보자면 자기 집이 있는 중년층이 그나마 우측 중간에 대체로 모여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약간의 이득을 본 측면도 있는 사람들이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자기 집이 있어도 65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접어들게 되면 이런 이익들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세 세입자인 45세 미만의 청년층과 초기 중년층, 이 사람들은 고물가로도, 고금리로도 가장 큰 손해를 본 집단에 속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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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올려 잡았습니다. 역시 반도체인데요. 우리나라의 최근 3년간 수출에서 반도체, 자동차 그리고 조선 3개 부문의 수출 성장세 추이를 그려봤을 때, 2022년 하반기 이후로 급격하게 나타났던 마이너스 행진에서 완전히 회복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삼대장을 제외한 다른 업종들을 모아보면 올해 들어서 마이너스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올해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그런 얘기 지금까지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못 느끼겠다....
Published 07/04/24
Published 07/04/24
미국 대선판이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는 우리나라에도 중요한 문제인데, 당장 우리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은행채 만기 5년짜리 채권의 금리가 지난 주말 사이에 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은행이 고정금리로 대출을 내줄 때 이 은행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금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기 때문에 이 금리를 중요하게 보는데요. 은행들은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를 이걸 기준으로 매일, 또는 매주 변경합니다. 즉,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면 우리가 받게 되는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도...
Published 0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