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상기술연구소 33화 - 떠돌이 세입자를 위한 좋은 집 구하는 기술 ② ]
우리는 이런 집을 원한다
우리는 더위와 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햇빛이 들고 환기가 되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이부자리를 깔고도 옴싹잘싹할 공간이 있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결로 걱정 없이 보일러를 틀 수 있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창을 열 수 있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침입자를 두려워할 필요 없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집밖에서 나는 소리와 집 안에서 나는 소리가 구분되는 집을 원한다.우리는 부엌과 욕실에서 동시에 물을 쑬 수 있는 수압을 갖춘 집을 원한다.
우리는 하수구 냄새가 없는 집을 원한다.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집주인을 원한다.
-세입자 주거권 액션단 HOUSE & PEAC
오늘 일상기술연구소에서 연구할 주제는 2년이라는 임시적인 주거허용권 의 끝자락을 잡고, 지금도 열심히 집을 알아보고 있을 또는 곧 알아봐야 하는 을 연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