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 해의 마지막 무렵’이 어느덧 코앞에 다가왔다.
이번해와 다음해 사이엔 사실 딱 하루 차이가 나는 것일 뿐인데,
매년 이맘때만 되면 마음이 괜히 싱숭생숭 해진다.
연초에 야심차게 세웠던 목표들 중 못 다 이룬 것들을 세다보면
‘아..나 또 시간을 허투루 보낸건가?’란 생각에 자책을 하다가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호탕하게 웃었던 순간들, 또는 울었던 순간들,
그리고 그 때 함께해준 사람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면서
‘아, 그래. 나름 나쁘지 않은 한 해였던 것 같다.’
‘이정도면 나 자신 수고한 것 같다.’ 위안을 얻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며
‘일 년이란 시간을 과연 ‘잘’ 보낸걸까?’란 고민에 잠기게 되는데,
그러고 보니 ‘잘’ 보낸다는 게 과연 무슨 뜻일까?
이번주는 2020년의 마지막 주인만큼,
지난 365일동안 경험했던 것들, 느꼈던 감정들을 되돌아 보며,
과연 난 한 해를 ‘잘’ 보냈을까~에 대해 수다 한잔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2020년, ‘잘’ 보내셨나요?
-------------------------------------
우리..같이 수다 떨고 싶어요! ;)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이메일 -
[email protected]
인스타 - 오늘도 수다 한잔? (@drink_n_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