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썰하나 풀려구요~
언제나 누나들의 맛깔나는 이야기 잘 듣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처음 순정마초라는 팟캐스트에 어디서 좀 많이 놀다온(?)예쁜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적은게 엇그제 같은데,,,지난 2년간 이런 저런 섹스와 관계를 맺으면서 요즘 관계란게 뭔가 싶은 회의가 들더라구요… 음..뭔가 두서없는 말이 되고 있네요. 지금부터 서본결에 맞춰 사연을 하나 적을까 합니다. ——전 맛있는 섹스를 즐기는 24살 학생입니다. 몇년전까지는 섹스는 여자친구랑만 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백도누나의 맛있는 섹스 이론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맛있는 섹스는 여자친구랑만 가능하다 생각한거죠. 그런데 트라우마에 가까운 몇번의 이별을 경험하고 굳이 섹스는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나랑 마인드가 맞는 친구라면 얼마든지 맛있는 섹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번의 이별을 경험하고 난 뒤 지난 2년간 정말 많은 여자들과 정말 많은 종류의 섹스를 해봤습니다. 가학적인 섹스, 피학적인 섹스, 낭만적인 섹스,,,뭐 덕분에 요즘 어떤 여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적어도 그 여자의 성적인 욕구는 채워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게됬습니다..ㅎ 근데 말입니다..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상대와 맛있는 섹스를 한다는건,,결국 감정적으로 되게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처음엔 저와 관계를 맺는 그친구들도 우리는 하룻밤 불장난, 아니라면 그저 섹스만 즐기는 상대라고 인정하고 서로를 만났는데, 결국 이것또한 ‘사람의 관계’인지라 만남이 길어질 수록 사랑이라는 없던 마음도 생겨나게 되더라구요. 뭐,,,섹파로 시작한 관계가 사랑으로 발전한다면 그냥 연애하면 될거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는데 제 경험상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였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은 이별중 가장 아팠던 이별이 제가 아주 불순한 생각으로 시작한 관계에서 시작됬거든요. 그게 무슨말이냐면,, 정말 저 애랑 섹스한번하고싶다, 로 시작된 관계에서 저 정말 많이 아픈 이별 경험했거든요. 혹시 그 이야기 궁금하시거나, 남자가 여자를 보지로 볼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생기는지 궁금하시디면 다음에 해드릴게요,, 여튼, 처음엔 절 섹파에서 남자친구로 생각해주는 여자들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섹스가 끝난뒤 방안에 홀로남은 제모습이 씁쓸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단지 나랑 그녀들이 섹스를 좋아하기때문에 서로를 찾은거고, 서로 원했던 섹스만 즐기고 떠난거지만, 가끔은 그녀가 남아서 나와 함께 이야기 해주기를 바라고, 가끔은 그저 말없이 누워 서로를 바라만 보고 싶기도 한데,,,,,내가 그녀의 보지를 원해서 이 관계를 시작했다는 빌어먹을 생각이 그 모든것을 가로 막습니다. 내가 지금 섹파에게 갖는 감정이 사랑인건지, 그녀가 나에게 주는 감정이 사랑인건지,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하다보면 지치게 되고, 결국 혼자만의 고민속에 지쳐버린 ‘우리’는 서로에게 일방적인 이별(?), 관계를 정리하자고..’통보’하게 되더라구요. 말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정리하자면 이겁니다…제가 아는 맛있는 섹스란 상대를 이해하고 그 상대가 원하는 뭔가를 맞춰주는 섹스를 뜻합니다. 섹스가 서로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것 또한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전 그게 너무 두렵습니다. 섹스 파트너로 시작했던 관계가 사랑으로 발전하는것이 두렵고, 앞으로 섹스는 결국 사랑과 떨어질 수 없는 무엇이라 생각하게 되서 이제는 원나잇도, 섹스파트너도 두지 못할것 같습니다. 맛있는 섹스란, 그냥 하룻밤 불장난이란,, 결국은 병신짓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누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랑 같은 생각이신가요..?
22찌질남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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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방송 듣고 1화 듣는중인데 어디서 너무 듣던 목소리다 해서 궁금해 했는데 1화 들으니 누구신지 딱알겠네요!! 그때완 다른 매력의 방송! 응원합니다
GoodFe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2/20/15
아이블러그사태덕분에 좀 쉬시나하고 기다렸는데, 저만게을렀네요--; 검색을 해봤어야 했는데... 이제야 검색해보니 무려 6회차. 음질좆고 내용좆고 모두 다 좆으면좆겠지만 기술적인문제는 형편되는대로 차차 개선하면 되니까 걱정마세요. 색스문제와 더불어 남녀간에 알아야할 서로간의 문제를 다뤄주시면 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뭐라는거냐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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