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 끌려.. 끌려서.. 며칠 동안을 이곳저곳 그 소리를 찾아 헤매이다 여기까지 왔네요.
네.. 사실, 저는 바닐라맨, 정재원씨 목소리에 미친듯.. 아니. 미쳐서.. 몇날 몇일을 그 노래소리만 따라다니다가.. 손여사까지 듣게 되었어요. 손미나씨께는 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분명한 목적이 있었기에.. 방송에 대한 기대는 조금도 없었습니다ㅡ.ㅡ
근데.. 청취할수록.. 하.. 역시 손미나씨는 전문가셨어요.. 뭐.. 듣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1회 방송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가 바닐라맨처럼 아무 여행도 해보지도, 할 생각도 못가져봤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정게스트가 여행지식이 많았다면 제겐 겉도는 딴세상 얘기처럼 느껴졌을거예요..
몇 개 더 다운받아 듣다보니.. 갑자기.. 제 인생까지 다시 돌아보게 되는... 아.. 도대체 몇년만에 느끼는 생동감인지... 감사합니다..
여행을 가든, 안가든, 못가든 간에 단지 그것에 관해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설레임과 기대감.. 꿈꿀 수 있는 자유..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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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