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일에서 듣던 독토로였다가 이번3월부터 싱가폴에서 듣고 있는 싱토로 입니다 (아직 싱토로 닉네임 쓰시는 분 못 봤는데..그렇다면 제가 먼저 찜콩하겠습니다!!).
제 인생에서 사계절이 없는 나라에서 처음 살아보는거라 이렇게 덥고 습한 11월이 낯섳기도 하면서 추운 계절이 가끔씩 그립기도 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 마다 항상 옷장정리를 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도 없고.. 옷장 안에도 항상 여름옷만 있어서 기모 패딩조끼 내복은 이미 너무 먼 나라 얘기같네요 하하하...
싱가폴로 이사하면서 겨울옷이나 겨울신발 또는 입지는 않지만 추억때문에 짱박아뒀던 옷, 신발 등 엄청 버리면서 짐을 줄였는데요..없으면 없는대로 또 살아지더라구요 !
그리고 전 명품이 한개도 없어요 !! 시계 백 슈즈 정말 한개도 없습니다. 남의 시선 너무 신경쓴다는 한국의 사정이 참..안타깝기도 하면서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명품 없어도 잘 살수 있는데 .. 때로는 그렇게 살아가게끔 만들어진 한국의 문화, 환경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사실 싱가폴에서도 종종 그런 명품에 집착하는 걸 볼수가 있는데.. 아시아 전반적인 모습같아요. 독일에서는 진쨔 전혀 이런 명품에 휘둘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거등요..)
모두들 본인들의 인생 가치가 뭔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아마도 제가 한국 떠난지 8년째 되가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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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
11/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