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눈에 띄어 들었다가 급후회중이네요. 기레기라고 불리는 현실과 한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더 기레기같은 방송이었을줄은….. 일단 성범죄인턴관련, 해당인턴은 의업을 수행하기에 부적격자이고 당장 성범죄자 혐의가 분명한 이는 재판진행중이더라도 면허를 정지시키는 것에 찬성합니다만, 1) 인턴을 <학생>이라고 지칭한 것은 향후론 수정부탁드리고요. 병원의 인턴은 의대졸업 후 면허를 취득한 의사입니다. 보통 회사인턴처럼 대학 졸업 전 취업준비과정에서 무급으로 일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하여주십시오. 2) 서울대병원에서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서울대병원정도의 대형병원은 전국 40여개 의대에서 많은 의대졸업자들이 지원하며, 인턴 수도 약 180명정도로 지원서에 없는 내용까지 백그라운드체크를 하기에는 많은 수입니다. 해당인턴은 동기들보다 2-3년정도 수련이 늦었으니 같이 인턴을 하던 이들도 몰랐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수련의 인사를 담당하는 교육수련부나 관련 보직교수가 알았을 가능성도 낮습니다. 기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한민국 의사 수는 13만명, 한해 의대졸업생 수는 3000명으로 그리 생각하시는 것만큼 좁은 사회는 아닙니다. 시스템의 문제는 있으나 음모론으로 그리 쉽게 몰아부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rocrastinator76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11/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