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s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하셨나요?
내일부터는 조금 천천히, 느리게 가보시죠.
즐겁되, 나답되,
너무 애쓰지 않는 삶은 무엇인지 답을 찾고 있습니다.
저자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야심차게 세웠던 신년 계획이 흐지부지 되는 4월에 출간되어 대박이 났다고 하네요.
저도 그 기운을 이어 받아 4월에 팟캐스트로 소개합니다.
Published 04/10/22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한다."
증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사피엔스의 생존법에서 찾아봅니다.
Published 03/27/22
양치기 김씨가 팟캐스트 41회를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그간 코로나에 생계인 회사가 둥둥 떠내려 가는 꼴을 지켜보기 힘들어
겨우 건져 올리고... 왔으니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꾸벅)
박경리 작가님이 말한대로 생계와 생존은 지엄한 것이었습니다.
녹음부스의 10개월 할부는 마지막 달이고
화학 냄새가 스멀스멀하게 나던 부스 안의 공기도 조금 맑아졌습니다.
배달 되지 않는 것이 사라지는 시대,
목소리 배달을 시작합니다.
저는 무탈합니다.
다들 무탈하셨길 바랍니다.
Published 11/28/21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번 더위는 가을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6개월 전 롱패딩을 몸에 감싸고 뒤뚱대던 걸음은 망각해버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오랫만에 꺼내, 바깥은 여름과 비행운을 깊게 읽어봤습니다.
소설은 허구이나,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통해 저를 돌아보고, 타인의 삶을 헤아려봤기에 여러분에게도 권해봅니다.
엔딩곡은 부활의 "친구야 너는 아니"입니다.
▲북콘_책읽는 다락방(오프라인 모임)
- 2018년 8월 16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다락방구구(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3호선 안국역)
- 이달의 책: 김수영 시인의 "달나라의 장난"
- 신청: goo.gl/wL4SbT
- 시를 소리내어 읽는 모임에서 만나요.
Published 07/31/18
집단에서 벗어나면 눈총을 받는 한국사회에서,
당당히 합리적 개인주의자임을 선언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갈 것을 밝히는 책입니다.
엔딩곡은 양양의 입니다.
Published 04/14/18
궁궐의 도시, 마침내 서울을 말하다
Published 10/02/17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시점에,
인간이 동물을 가축화하고, 밀을 재배한 시기가 언제이고,
농업혁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책을 통해 찾아봤습니다^^
Published 09/11/17
1099일간 실크로드 12,000킬로미터를 여행한 후
권을 써냈고, 10년 후에 리옹에서 이스탄불까지의 3천킬로미터를 더 걸어 이 책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75세에 여자친구와 떠난 사랑과 신뢰의 일기이자
역사, 문화적 식견, 진중한 성찰의 인문학적 기록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지구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Published 08/11/17
현대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모옌을 만나봤습니다.
- 모옌의 장편소설 개구리, 중단편선 중 '영아유기', 자전 에세이 '모두 변화한다'
세권의 책을 통해 조금씩, 그러나 10년을 놓고 보면 급격하게 변해버린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ublished 07/28/17
안녕하세요. 김도연입니다.
잠시 안드로메다에 있다가, 지구로 귀환을 했습니다.(--;)
이번 책은 아베코보의 모래의 여자입니다.
모래 구덩이에 갇힌 주인공이 끊임없이 겪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를
꼼꼼하고 실감나게 추적한 소설입니다.
폭력에 순응하고, 반복되는 노동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는
삶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골라봤습니다.
- 노동과 순응
Published 07/12/17
우주, 그리 멀지 않을 수 있어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 X가 금세기 안에 화성에서 100만 명이 살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죠.
한번에 100명을 태울 수 있는 우주선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도 2017년 4월에 화물우주선 '텐저우 1호'를 발산할 계획입니다.
노래도, 영화도, 공연도 모두 별을 노래하는 시대.
별에 대한 환상과 낭만이 아니라
지구에 사는 것이 팍팍해서 탈지구를 외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아마도 우리는 죽을 때까지 지구 위에 살 가능성이
거의 99%죠. 창백하고 푸른 점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에게 대한
따뜻한 연대를 보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20회에는 두 권의 상반된 장르의 책을 읽었습니다.
한 권은 어른을 위한 동화이고,
한 권은 대중적인 과학서입니다.
- 생텍 쥐베리의 어린왕자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Published 03/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