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되었던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재계될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협의체가 합의안을 내놓는데 실패했지만, 정부, 밀양시, 한전은 공사 재개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조감세상’에서는 표세호 기자와 함께 밀양 송전탑 문제의 경과와 현황을 다뤘다.
표 기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추석 이후에 여건이 조성되면 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면서 조심스럽게 공사 재개 관련 발언들을 하기 시작했다”라면서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분위기를 전했다. 송전탑 건설에 대해 말을 삼가고 있었던 엄용수 밀양시장도 “보상협의체를 구성해서 사태를 마무리 짓겠다. 지금 상황에서 외부 세력은 빠져라”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전은 공사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표 기자는 “9월 정기 국회에서 송변전 시설 주변 지원법안이 통과되느냐, 통과 시점이 공사 재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양 송전탑은 지난 5월...
Published 09/12/13
노 전 위원장은 “미디어에 의존하는 사람에게 미디어가 보여주지 않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라며 “뉴스바는 미디어가 외면하고 감추려는 세상의 일부라도 제대로 들여다보고자 합니다”라고 조감세상 신설 취지를 밝혔다.
‘조감세상’이란 ‘조중동이 감추는 세상’으로 이날 코너에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고동민 대외협력실장이 처음 출연해 쌍용자동차 최근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쌍용차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등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역에서 열렸다.
고 실장은 “해고 가족 중 많은 분이 목숨을 끊거나 돌아가셨다”며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정리해고, 정리해고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자행한 것 등 여기에 문제는 없는지, 해고뿐만 아니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진실을 밝히고 해법을 모색하는 국정조사 하라는 것이다”라며 쌍용차 국정조사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 실장은 “2009년 쌍용차 대주주였던 중국...
Published 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