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년 스물 여덟, 집 사느라 혼인신고는 하였으나 코로나로 일년넘게 결혼식을 미룬 뭔가 조금 부족한 유부녀입니다. 이생망 시작하고 초반에 댓글 한번 달았었는데... 기맥힌 사연에 숨이 턱 하고 막혀 또 댓글 답니다.
연자님, 진짜 미치도록 어리석은 짓을 하고있는겁니다.
그 누구보다 대리님의 현 여친이 젤 불쌍해요..
훈피디님 말처럼 저러다 현여친이랑 결혼한다고 할까봐 더 끔찍하네여.
갑자기 내가 혼인신고 일찍 한것까지 후회될뻔. (거의 부부의 세계보다가 남편 의심하는 꼴)
내 남편이 결혼전에 그딴짓했다면... 생각만해도 뒷골땡겨 죽을것같네요.
사연자님의 답답한 심정도 이해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현 여친분이 더욱 답답하고 안쓰럽네여.
정신 똑바로 챙기세여 진짜. 쌍방으로 실수 했던걸로 혼자 정리하고 넘어가시고 둘 사이에 더이상 끼어들지 마세요.
전남친에게도 충분히 미안해 하셔야하고요. 사연자분의 바람때문에 차인것도 모를테니.
솔로를 즐기시다 좋은분 만나세요.
당장 그남자 없다고 안죽어요. 어린나이에 썩은추억 만들지 맙시다”
조녜보스사돈의팔촌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