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책의 탄생과 함께 앱을 깔아두었지만 한 번도...듣지 않아서 삭제했다가,
지난 1년 동안 이직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듣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듣고 싶은 것부터 골라서 ^^; 마침 그 때 읽고있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처음으로 듣기 시작하여 무척 빠져들었고, 이동진 님의 라이브톡에도 자주 가서 좋은 시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알게 된 김중혁 작가님...이 김연수 작가님과 절친하시다는 사실 또한 놀라웠고...(이러한 사실들만 봐도 제가 띄엄띄엄이라는 게 눈치채지는...) 그렇게 소설가와의 만남을 자주 신청하여 다양한 작가님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김중혁 작가님이 대담하실 때에는 혹시나 사인을 못 받을까 대담 전 작가님께 용기를 내어서 사인 해주실거냐고 여쭤보기도 하면서 yes24에 연재되는 글을 관심있게 읽다가 오늘... 황인찬 시인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이름이 무척 낯익어서 혹시나 했는데... 중학교 동창이더라구요...
또 혹시나 빨책에 출연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지금 듣고 있습니다.
리뷰를 언제 한 번 써야지써야지 했는데, 지금인 것 같아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를 다시 문학의 세계로 안내하여 빠져들게 해 준 빨책.
항상 고맙고 고맙습니다.”
얼빵글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7/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