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통의 심리학 편을 듣고 배우고 느낀 감상평입니다.
사실 요즘 언제 백수생활을 면하게 될까 고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제대해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별다른 열매를 못맺고, 친척들은 좋은 곳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집안의 미운오리새끼 신세가 되는 것 같은 기분때문에 우울한 요즘입니다. 부러움이나 질투를 느껴도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무기력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샤덴프로이데에 대한 두분의 대화에서 남을 향한 시기나 질투와 같은 열등감이 자신의 성장의 계기가 될수 있다는 말에 한방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질투심을 느낀 이후에 아무 행동이나 노력을 하지않은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한없이 유연해지며 풀어지지만 책의 중심으로 들어갈때는 냉철해지는 빨책의 매력에 빠진지도 2년을 넘어가네요. 군복무전 허전한 저의 마음을 달래주었다면 이제는 취업준비로 복잡한 제마음을 정리해주고 다잡아주는 빨책에 감사합니다.
빨책 만드시느라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빨책 청취자가 아닌 분들에게는 필수 팟캐스트로 빨책 추천합니다.”
카이포스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3/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