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81] '장기 임보'의 '기쁨'과 '슬픔' (feat. 성심당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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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임보의 기쁨과 슬픔 (feat. 성심당의 딸들) 지금 당신 앞에 어미를 잃은 채 남겨진 아기 고양이가 있다면? 입양을 보냈는데 다시 돌아올 상황에 놓인 마당냥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눈을 질끈 감을 수도 있는 선택 앞에 용기를 내어 자신의 공간과 사랑을 나눠진 두 사람이 있다. 어딘가에 있을 진짜 가족을 만날 때까지 기약 없는 임시보호를 시작한 심정은 마냥 기쁠 수만은 없다. 그럼에도 똑같이 사랑해 주려 애쓰고, 그 사랑이 혹시 부족할까 애타하는 송이님과 추님의 장기 임보에 대한 이야기. 1년 넘게 지속된 장기임보의 기쁨과 슬픔에 귀 기우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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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셀럽 정진이 유명의 셀럽으로 거듭나다 나 무명의 셀럽 정진이 부산에서 서울로 왔다. 희박한 확율로 유선종양을 이겨냈다. 길에서 살다가 빼빼 마른 몸으로 어느 사무실을 기웃거렸는데 거기 아둄마의 보살핌으로 사무실에서 5년을 살다가 나를 못 잊어하는 아둄마의 딸 손에 이끌려 집냥이가 되었다. 그 날부터 아둄마는 나의 사람 엄마가 되었고, 엄마의 딸은 나의 언니가 되었다. 내가 이 집의 둘째 딸이 되기 전엔 강아지언니가 있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에 대해 1도 모르는 것 같지만 뭐- 이 가족들이 맘에...
Published 11/05/24
Published 11/05/24
니나귀가 당신 삶에 끼친 작은 영향력(feat. 송이, 수이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자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그 자극 속에 “니나귀”도 있다. 자극을 받은 당신은 감정적으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행동적으로는 길냥이에게 다정해지고, 마주치는 멍이들에게 친절해지며 더 나아가 구조단체에 후원을 하고, 실종된 타인의 반려동물을 발 벗고 찾아 나서기도 한다. 이 감정과 행동의 발단엔 분명 니나귀가 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담고싶었다.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Published 08/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