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82] 내 반려 동물이 없어도 반려인이 될 수 있어요, '성미산 알루 싸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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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려동물이 없어도 반려인이 될 수 있어요, 성미산 알루 싸잔님 “여보세요? 성미산 알루죠? 진돗개 반려인인데 혹시 식당 출입이 가능한가요?”라는 전화 문의는 성미산 알루라면 하지 않아도 된다. 종이 뭔지, 크기가 어떠한지를 묻지 않는다. 다만 오늘 만석이라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자리 있음 여부만 물으면 된다. 개들의 입양홍보를 위한 공간 대여, 이동봉사, 산책 품앗이 등 나만의 반려견이 없어도 충분히 반려인이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시는 사장님은 심지어 본업인 요리도 잘한다. 나의 개에게도 친절한데 음식 맛까지 훌륭한 곳, 이곳을 참새방앗간처럼 다니는 건 반려인이라면 너무 당연한 일 아닐까? 니나귀의 열정적인 팬이자, 출연까지 하게 되어 그 기쁨이 제주까지 전해지는 수풀림. 밝은 명. 참진. 성미산 알루 사장님의 니나귀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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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셀럽 정진이 유명의 셀럽으로 거듭나다 나 무명의 셀럽 정진이 부산에서 서울로 왔다. 희박한 확율로 유선종양을 이겨냈다. 길에서 살다가 빼빼 마른 몸으로 어느 사무실을 기웃거렸는데 거기 아둄마의 보살핌으로 사무실에서 5년을 살다가 나를 못 잊어하는 아둄마의 딸 손에 이끌려 집냥이가 되었다. 그 날부터 아둄마는 나의 사람 엄마가 되었고, 엄마의 딸은 나의 언니가 되었다. 내가 이 집의 둘째 딸이 되기 전엔 강아지언니가 있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에 대해 1도 모르는 것 같지만 뭐- 이 가족들이 맘에...
Published 11/05/24
Published 11/05/24
니나귀가 당신 삶에 끼친 작은 영향력(feat. 송이, 수이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자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그 자극 속에 “니나귀”도 있다. 자극을 받은 당신은 감정적으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행동적으로는 길냥이에게 다정해지고, 마주치는 멍이들에게 친절해지며 더 나아가 구조단체에 후원을 하고, 실종된 타인의 반려동물을 발 벗고 찾아 나서기도 한다. 이 감정과 행동의 발단엔 분명 니나귀가 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담고싶었다.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Published 08/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