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페리테일'님 20년 작가 생활 중 1/4을 함께 산 유일무이한 고양이 '오랑이'
누구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때 수없이 많은 질문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상상해 볼 것이다.
그 질문 몇 가지 떠올리면 “내가 끝까지 잘 돌볼 수 있을까?”, “먼저 있던 동물가족과 잘 맞을까?”,
“혹시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거 아닌가?” 정도가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 돌봄과 맞춤을 넘어 “함께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죽을 것 같이 아픈데…” 놀라운 문장이 있다.
오랫동안 아팠기에 고양이와 산다는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사람,
그래서 고양이와 살게 된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카운팅 하던 사람, 바로 페리테일님과 오랑이의 이야기다.
“묘연”이라는 단어가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는 오랑이와의 놀라운 만남, 20년간 따뜻하고,
희망적인 글과 그림을 그리며 지내온 페리테일작가님의 오랑이 자랑을 들어보자.
무명의 셀럽 정진이 유명의 셀럽으로 거듭나다
나 무명의 셀럽 정진이 부산에서 서울로 왔다. 희박한 확율로 유선종양을 이겨냈다.
길에서 살다가 빼빼 마른 몸으로 어느 사무실을 기웃거렸는데
거기 아둄마의 보살핌으로 사무실에서 5년을 살다가 나를 못 잊어하는 아둄마의 딸 손에 이끌려 집냥이가 되었다.
그 날부터 아둄마는 나의 사람 엄마가 되었고, 엄마의 딸은 나의 언니가 되었다.
내가 이 집의 둘째 딸이 되기 전엔 강아지언니가 있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에 대해 1도 모르는 것 같지만 뭐- 이 가족들이 맘에...
Published 11/05/24
니나귀가 당신 삶에 끼친 작은 영향력(feat. 송이, 수이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자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그 자극 속에 “니나귀”도 있다.
자극을 받은 당신은 감정적으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행동적으로는 길냥이에게 다정해지고,
마주치는 멍이들에게 친절해지며 더 나아가 구조단체에 후원을 하고, 실종된 타인의 반려동물을 발 벗고 찾아 나서기도 한다.
이 감정과 행동의 발단엔 분명 니나귀가 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담고싶었다.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Published 08/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