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겨울과 가까워지던 11월의 어느날 한강 작가의 를 읽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특유의 시적인 묘사로 그려지는 장면들은 슬프고도 아름다웠습니다.
마주하기 힘든 비극적 역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갤 들고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게 했던 책이었는데요.
한강 작가는 이 책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경하와 인선, 그리고 인선의 엄마의 이야기로 전해지는 사랑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제60화]공룡의 이동 경로
"공룡을 상상하는 일보다 친구를 상상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서로 다른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독자에게 각기 다른 공감을 일으키는 소설, 공룡의 이동 경로를 읽어보았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사진 찍어 곱씹어 보고 싶은 글이었어요.
우리 투암멤버들은 이 소설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