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키님들~! 22화 진행을 맡은 유민입니다. 저번 '달리는 그림책' 추천작에 이어 오늘은 연우작가님의 추천작 들고 왔습니다. 김경신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2012년에 미술치료사 과정을 공부하여 발달센터에서 심리치료와 발달장애인들에게 미술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덕분에 MBTI라는 성격특성이 그림책의 장르 안에 녹아들어 새로운 시도가 된것같아요.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 중 작가는 16명을 골라 자전거경주라는 상황을 만들고 선수들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MBTI 유형을 16명의 선수에 접목하여 각자의 성격을 설정하고 그들에게 자전거경주의 한 장면 씩 할당해서 자신에 대해 말하게 합니다. 독자가 만나는 화자가 장면마다 달라지는 거지요. 저마다 다른 ‘나’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는 듯합니다. "자전거경주에서는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기도 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며, 누군가는 넘어지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힘들어하는 선수를 돕기도 하며, 누군가는 일등으로 들어오지요. 그리고 누군가는 꼴찌로 들어오며 마치 인생의 무대와도 같아 보입니다." 16명이자 '나'의 16가지 면이 드러나는 자전거 경주에 쿠키님들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