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6개월동안 진행해온 그림책 팟캐스트 '와그작'의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댓글 후기 남기고 책 받아가세요!ㅎㅎ  *인스타그램, 팟빵, 네이버오디오 클립, 애플팟캐스트에 12.1-22의 기간동안 남겨주신 댓글 중 선정하여 오늘 에피소드에서 다룬 와 연우작가의  그리고 유민작가의 수제종이 책갈피를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선정자 발표 및 개별 안내: 12.24 크리스마스 이브 --- 모두가 무채색인 회색 도시에서 사는 초록색 풀 킴 씨의 이야기. 오늘도 월세를 벌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위안인 반려 달팽이에게 신선한 채소를 주기 위해 출근을 합니다. 오늘도 쉽지 않았던 회사생활... 지친 퇴근길에 도토리 비가 내려요! 신기하지만 멋진 퇴근길 광경에 넋을 놓던 풀 킴 씨 입으로 도토리 하나가 쏙 들어옵니다! (?) 배가 고프던 참에 '오히려 좋아' 도토리 하나를 받아먹은 풀 킴 씨. ​ 그런데 다음 날! 대체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풀 킴 씨의 몸이 거인처럼 커졌습니다. 풀 킴 씨는 이제 회사 칸막이으로 구분된 자신의 자리보다도, 심지어는 회사보다도 커졌습니다. 내쫓긴 풀 킴 씨를 멈춰 세운 것은 '다람쥐 주술사'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현대 사회 속 자연의 위치와 처지를 상기할 수 있었어요. 다람쥐와 풀 킴 씨의 자리에 비집고 들어온 도시인들, 그리고 그 입맛대로 내쫓기고 작아진 다람쥐와 폴 킴 씨를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인심 쓰듯 내줬던 파티션 한 자리는 풀 킴 씨의 자리이자 도시 속 자연의 자리일 겁니다. …”풀 킴 씨는 그렇게 숲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풀 킴 씨는 숲이었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