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에 대한 강의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난못나씨의 이야기에 공감했습니다만 이미 그것들을 극복하고 '무성애자'인 자신을 인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라는 책을 접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하리 할러의 성격은 이렇습니다. 그는 자신을 일상, 시민적인 삶에 끼어 들 수 없는 황야의 이리라고 여기면서그것들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그러면서도 동경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자신을 끝없이 고독한 존재로 내몰면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들을 동경하는거죠.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으나 헤르만 헤세가 자신이 고민하던 문제들을 이 책을 쓰면서 어느정도 해결을 보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끝이 또다른 파멸이든, 치유받을 방법의 모색이든 간에 .. 이 책이 흥미로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의견 또한 듣고싶어 이렇게 제안해봅니다.
455217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9/27/12
More reviews of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자기고민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양이 수렁이자 사치라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래서 제대로 빠지지도 고민하지도 못하는지 모릅니다. 이 상담소는 조금은 제가 사치부리는 인간이 아니라는 정도의 위안을 줍니다. 인간의 고민. 상처. 내면. 관계를 개인이 아닌 조금은 공공의 문제로 무게를 가벼이 해 줍니다. 적어도 전 이 방송을 외롭고 괴로울 때 이어폰 꼽고 듣지요. 반복해서 거의 서너번...
솔봉이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6/18/12
와 멋지십니다 :) 사칭은 알겠는데 찬칭은 뭘까요? 아무튼 전문가를 사기꾼이라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푸핫~ㅎㅎ 방송이 참 알차네요^^오피니언의 참여로 이뤄지는 방송! 롱~런~해주세요!
aMyJeong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6/01/12
방송을 듣다보면, 아쉽게도 제목 자체가 주는 부담감(?)과 어려움으로 처음이 다가가긴 쉽지 않지만, 한번 듣다보면 그 새로움과 제 자신에 대한 깨닳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짠도리21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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