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찬송으로 듣는 교회사1 초대교회의 신앙과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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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은 신앙고백의 내용과 형식을 갖추고 있고,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포함하고 있으며, 교회의 역사를 바라보는 하나의 창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찬송을 통해 교회사를 보는 것은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방법이 됩니다. 이제부터 시대 구분에 따라 찬송을 통해 교회사를 함께 바라봅니다. 초대교회의 신앙과 신학 초대교회는 주후 600여년 즉 그레고리 교황 이전까지로 보며, 다시 로마에 의한 박해의 시가인 전반300년과 기독교 공인 이후 중세까지 이어지는 후반 300년으로 구분합니다. 이러한 초대교회의 주제어로는 순교와 금욕주의 그리고 이단을 꼽을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에 있어서 순교란 예수를 따르기 위한 필연적 과정과 결과입니다. 최초의 여성 순교자로 기록된 페르페투아를 비롯하여 많은 순교자들이 스스로를 산 제사로 드린 순교의 현장에서 마지막 찬송으로 글로리아 파트리 즉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영광송의 첫 부분을 부르며 스스로를 산 제사로 드렸습니다. 우리 찬송가에 ‘성부 성자와 성령’(통일2,3장 21세기찬송가 3,4장)을 제목으로 실려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다른 특징은 신학의 정립입니다. 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시작된 후 스테반의 순교를 통해 기초를 세우고 로마의 박해 속에 성숙했으며 금욕주의 삶을 통해 더욱 성숙하게 되고 이단의 위기에 직면하자 이를 극복하고 교회의 하나됨을 추구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인지 세상에 선언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의 신학이며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로 집약됩니다. 초대 교회이 찬송은 시리아, 헬라, 라틴어 세 가지 전통이 있으나 차차 라틴어가 예배 언어로 자리잡으면서 그 영향을 받게 되는데 대표적인 찬송은 밀라노 감독 암브로시우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많은 찬송가를 지었으며 그로 인해 찬양이 서방교회 예배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의 찬송가 중에서 ‘찬란한 주의 영광은’(통일찬송가42장, 21세기 찬송가130장)은 우리 찬송가에 실려 불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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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09/13/15
교회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마지막 순서는 교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입니다. 여기에는 기독교의 세계화도 포함됩니다. 이 때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한국교회는 자체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만 합니다. ‘동양’이라는 단어는 서양인들이 만들어 규정하고 설명한 것 즉 우리 밖의 사람이 규정한 것이며 우리는 그 틀 안에서 우리 스스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거기 머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정체성을...
Published 09/13/15
츠빙글리의 신학사상 츠빙글리는 한 마디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종교개혁과 사회변혁을 이루려고 힘썼던 개혁가였습니다. 스위스연방체가 양분되며 카펠전쟁을 치르다가 전사하였지만 그의 신학사상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는 장로교로 대표되는 개혁교회를 이루었고 사회적으로는 아르투어 리히를 통해 경제윤리로 구현되었습니다. 츠빙글리의 경제 윤리 아투어 리히는 취리히 대학에 봉직한 기독교경제윤리학자로 1930년대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회변혁이 필수’라고 주장한 레온하르트 라가르목사의 강연회에 참석한 것이...
Published 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