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독교 이단을 대하는 바른 자세는 이단을 알고 대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성경을 바로 알고 우리 신앙을 교회 안팎에 선언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런 모습은 초대교회로부터 찾아볼 수 있는데 초대교회의 역사는 이단과의 투쟁사라 할 수 있으며 이단과의 투쟁을 통해서 신학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왔습니다.
한국전쟁과 이단발흥
- 한국전쟁은 본격적인 이단발흥의 시기 : 한국교회사에서 한국전쟁은 서북지역 중심의 기독교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와 함께 교회가 전국적으로 부흥하였고 이와 함께 이단이 피난지 부산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발흥한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한국전쟁 당시 이단들이 집중 발흥한 원인들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 : 기독교 이천년의 역사를 살펴볼 때 교회가 부흥할 때 교회의 분열 등 위기가 함께 있었고 이때마다 이단이 발흥하였습니다. 부산 피난지로 기독교의 중심이 남하할 때 서북지역에 자리 잡았던 이단들도 함께 남하하였고 마침 교회의 분열과 혼란스러운 피난지의 특성을 틈타 이단이 집중적으로 발흥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단들은 하나같이 사회 혼란을 틈타 발흥하며, 한국인 교주가 왕이 되고, 한국 땅에 지상천국이 이루어지며, 한국적 교리를 선포하며, 대다수 한국인들이 구원받는다는 주장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피난지 부산은 다양성의 집합지로써 정통성이 주장되거나 이단에 대한 규정과 정리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단의 발흥을 위한 토양이 제공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적용사례 통일교 : 위의 설명과 가장 잘 부합되는 것이 통일교입니다. 통일교주 문선명은 서북출신으로 부산에서 피난 시절을 보냈고 성지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부동산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사람을 신격화하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정치를 이용해 급성장하였습니다.
교회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마지막 순서는 교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입니다. 여기에는 기독교의 세계화도 포함됩니다. 이 때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한국교회는 자체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만 합니다. ‘동양’이라는 단어는 서양인들이 만들어 규정하고 설명한 것 즉 우리 밖의 사람이 규정한 것이며 우리는 그 틀 안에서 우리 스스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거기 머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정체성을...
Published 09/13/15
츠빙글리의 신학사상
츠빙글리는 한 마디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종교개혁과 사회변혁을 이루려고 힘썼던 개혁가였습니다. 스위스연방체가 양분되며 카펠전쟁을 치르다가 전사하였지만 그의 신학사상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는 장로교로 대표되는 개혁교회를 이루었고 사회적으로는 아르투어 리히를 통해 경제윤리로 구현되었습니다.
츠빙글리의 경제 윤리
아투어 리히는 취리히 대학에 봉직한 기독교경제윤리학자로 1930년대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회변혁이 필수’라고 주장한 레온하르트 라가르목사의 강연회에 참석한 것이...
Published 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