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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교회사, 선교지 분할 협정의 체결과 파기
당초 감리교 선교지역이었던 강원지역에 장로교회가 선교를 시도하면서 총회차원에서 선교지 분할협정이 파기되자 강원지역에는 급격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즉 강원지역 선교를 놓고 감리교와 장로교가 경쟁관계에 돌입할 것입니다. 장로교의 지역교회와 노회는 강원지역 선교를 위해 선교목사 파송을 총회에 청원했고 이에 따라 총회가 검토 후 허락함에 따라 주로 서북지역출신 선교목사들이 철원, 장전, 강릉, 춘천 등지에서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1942년 총회가 묵호에 전도목사로 파송한 김우일 목사만은 예외적으로 서북지역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1945년 광복을 맞으면서 국토가 분단되고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끝내 휴전선이 그어지게 되는 과정에서 장로교회는 1946년 강원지역 교회들을 경기노회에 편입시켰고, 이후 1946년에는 영동지역 교회들을 경북 경안노회에 소속시켰습니다.
한편 광복 후 서북지역에 공산정권이 서자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한 장로교 출신 월남 피난민들은 한국전쟁이 발발하기까지 3.8선 근처에 정착하여 감리교회에 출석하였으나 이후 한국전쟁 이후에 월남민 중심의 장로교회를 세우는 경우가 많았고, 혹은 감리교회가 장로교회로 변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장로교 총회는 1952년 총회에서 월남 목회자를 총대로 받아들이는 비상조치법을 통과시켰고, 강원지역 교회가 부흥하여 교회와 교인이 증가하자 기존의 두 시찰을 노회로 만들어 1953년 영동지역 교회들로 강동노회를. 영서지역 교회들로 강원노회를 창립하였습니다.
교회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마지막 순서는 교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입니다. 여기에는 기독교의 세계화도 포함됩니다. 이 때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한국교회는 자체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만 합니다. ‘동양’이라는 단어는 서양인들이 만들어 규정하고 설명한 것 즉 우리 밖의 사람이 규정한 것이며 우리는 그 틀 안에서 우리 스스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거기 머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정체성을...
Published 09/13/15
츠빙글리의 신학사상
츠빙글리는 한 마디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종교개혁과 사회변혁을 이루려고 힘썼던 개혁가였습니다. 스위스연방체가 양분되며 카펠전쟁을 치르다가 전사하였지만 그의 신학사상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는 장로교로 대표되는 개혁교회를 이루었고 사회적으로는 아르투어 리히를 통해 경제윤리로 구현되었습니다.
츠빙글리의 경제 윤리
아투어 리히는 취리히 대학에 봉직한 기독교경제윤리학자로 1930년대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회변혁이 필수’라고 주장한 레온하르트 라가르목사의 강연회에 참석한 것이...
Published 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