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에서는 흔히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애수행을 할 때는 어떤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열심히 닦게 되지요.
그러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과, 누군가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는 것과는 다른 것일까요?
우리가 흔히 사람을 좋아한다 애정한다 할 때와, 불교의 선법인 '자애'의 마음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오늘 소참법문에서는 여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 Timeline
00:00 사람을 좋아하는 것과 자애를 보내는 것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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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17/24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경험이 성인기 인간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비난을 받으며 살아온 경우, 인간관계에서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사람들이 비난하지는 않을지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은 인간관계 속에서 사람들을 의심하게 하고 결국엔 자신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까지도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오늘 수행법담에서는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수행자님의 질문을 통해 어떤 기억이 현재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
Published 11/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