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보살'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학자들은 '보살'이라는 개념은 부처님 재세 시에는 없었던 용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니까야에 등장하는 '보살' 단어도 후대 삽입으로 추정하는 것 같고요) 그러다가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 후, 불교가 전개되면서 '보살'이라는 단어는 초기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으시기 전의 상태 (+ 전생), 예를 들어 왕자 시절의 부처님 혹은 전생의 부처님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열심히 수행해서 열반에 이르는 길(성문, 제자의 깨달음, 아라한)을 넘어 본인도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이 불법이 없는 시대에 스스로 깨달아, 그 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법을 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 '부처'가 되겠다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보살의 길.) (참고로 스스로는 깨닫기는 하는데 사람들에게 법을 펴지 못하는 분은 연각/독각이라 합니다. 그래서 깨달음의 길은 성문, 연각, 보살 3가지를 이야기하지요 ) 그리고 최초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닫기 전의 상태를 지칭하던 '보살'은, 이렇게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수행자들까지 지칭하는 단어로 뜻이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승불교에서는 초월적인 신적인 '보살'님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뜻이 더 확장되지만요) 이와 같이 '보살'은 부파불교 시대부터 통용된 개념입니다. 다만 부파불교에서는 이런 제자의 길(아라한)과 보살의 길(부처)을 모두 인정했던 반면, 대승불교는 보살의 길(부처)이 우월하므로, 불교 수행자라면 모두 다 보살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부처가 되기 위하여 수행하는 보살은, 긴 수행여정에서 '바라밀' (pāramitā)을 닦아야 합니다. 대승불교에서는 6바라밀이 유명하고, 상좌부 불교에서는 10바라밀을 이야기하지요. 오늘은 이 10바라밀에 대해 알아보고, 대승불교의 6바라밀과 10바라밀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Timeline 00:00 보살,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11:07 보살과 바라밀 16:31 상좌부의 10바라밀 18:15 (1) 보시 바라밀 28:02 (2) 지계 바라밀 34:07 (3) 출리 바라밀 36:42 (4) 지혜 바라밀 42:46 (5) 정진 바라밀 46:21 (6) 인욕 바라밀 51:06 (7) 진실 바라밀 54:41 (8) 결정 바라밀 56:23 (9) 자애 바라밀 1:01:00 (10) 평온 바라밀 1:07:04 10바라밀 정리 1:09:09 대승 6바라밀 VS 상좌부 10바라밀 ◆ Tag #보살 #바라밀 #깨달음 #십바라밀 #육바라밀 ◆ 제따와나선원 • 홈페이지: https://jetavana.modoo.at • 네이버카페 : http://cafe.naver.com/jetavana • 제따와나선원 후원하기 https://jetavana.modoo.at/?link=e3yspm8i 모든 존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