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법담] 567. 안다는 수준도 천차만별입니다
Description
우리는 흔히들 '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길에 관해 이야기할 때 지식으로 그 길을 가는 방법을 습득한 것도 '안다'라고 표현하고, 그 길을 직접 가 본 것도 '안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의 '안다'라는 배경은 아주 다릅니다.
수행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학이나 수행 방법을 지식으로 배운 것도 '안다'라고 할 수 있고, 배운 것에 대해 깊이 사유해 본 경험도 '안다'라고 할 수 있고, 실제 현실에서 배우고 사유한 것을 적용하여 마음을 알아차리고, 알아차린 것을 계발하여 실제 삶의 변화로 끌어내는 것도 '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으로써 아는 것과 실제 수행 경험을 통해서 아는 것의 차이는 아주 크다는 것을 수행이 깊어질수록 더 잘 알게 됩니다.
오늘 수행 법담에서는 안다는 것의 깊이에 대해 함께 사유하며, 아는 것이 실제 수행으로 이어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해 봅니다.
◆ timeline
00:00 Q.아는 것과 아는 것이 실제 되는 것에 거리가 있습니다
00:58 들어서 아는 지혜, 깊이 사유해서 아는 지혜, 실제로 닦아서 얻는 지혜
02:02 똑같은 말을 해도 부처님은 그 말 뒤에 수많은 배경이 있습니다
03:17 지식으로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직접 가보는 경험은 아주 다릅니다
◆ tag
#불교 #초기불교 #불교수행 #지혜 #문사수
◆ 제따와나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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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eline
00:00 Q.종교가 다른 가족에게 불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01:47 상대방의 조건을 먼저 존중해줘야 합니다
02:20 Q.제가 수행을 통해 변화하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03:00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만 상대에게 강요할 순 없습니다
04:35 Q.인과의 두려움을 알 수 있게 하는 윤회를 알려주는 방법이 좋을까요?
04:45 삶에서 현실적인 괴로움을 덜 수 있는 유익함을 전하기
◆ tag
#종교 #불교 #초기불교 #가족
◆ 제따와나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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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21/24
생각하는 것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실제로 일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건 해로운 일이니까 하지 말아야지 생각해도 화가 나면 거친 말을 하게 되고, 이건 유익한 일이니까 해야지 생각해도 보시를 하려고 하면 인색함이 올라와 하기 힘들어지지요.
그래서 수행은 생각하는 것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법문에서는 팔정도 수행을 통해 바른 견해를 시작으로, 바른 생각에 맞춰 말과 행동도 바르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렇게 바로 잡힌 언행이 다시 마음상태에 영향을 주며 수행이 진전되어나가는...
Published 1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