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나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 친족 성폭력 살아남기, 기억 복원의 기억 (언지, 배윤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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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의 삶에서 피해나 폭력, 또는 수치스러운 것으로 치부되는 경험이 있잖아요? 그것들을 계속 말하고 글로 씀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삶의 지평을 넓혀주는 여성들을 만나면 이런 분들이야말로 위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거운 주제였지만 함께 웃으며 이야기나눌 수 있었던 시간. 에세이클럽 33화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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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04/02/24
여러분은 어떤 동력으로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시나요? 저에겐 글쓰기 모임에서 오가는 생의 에너지가 아주 관능적으로 다가올 때가 있어요. 내가 보여주고 당신이 읽은 그 순간만큼은 우리 둘만이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불특정 다수에게 발행하는 글이 아니라, 모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글을 나누기 때문일까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에게 읽히고 싶다는 욕망이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동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에세이클럽'은 애플 팟캐스트, 유튜브,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Published 02/15/24
에세이클러버 여러분께 송년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처음으로 1인 방송을 녹음했어요. 페미워커클럽 분들과 했던 에세이 수업, 책 출간과 북토크, 신여성 4주년 기념 파티 등의 감상을 담았습니다. 제가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마주친 소중한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두 마음이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Published 12/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