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
서담서담에서 해피엔드라는 책을 알게됐는데, 제 얘기 였습니다.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어요. 사건 발생 전에도 기주는 집안의 구김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체득화된 상태였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믿었던 사람의 일종의 배신 또는 존중받지 못함으로 느껴졌을 것 같아요. 저는 ”차단의 상태“가 무려 5년이나 지난 상태인데요. 어릴적부터 집안의 구김을 드러내지 못한 기주는 그래도 그것에는 몇십년동안 익숙한 상태였을 거에요. 그런데, 거기에 원경과의 틀어짐은 집안이 아닌 사회에서까지 또 하나의 마음의 짐이 얹혀진 상태로 일상이 줏대없이 흔들렸을 것 같고, 그래서 그런 불안정한 마음을 떨쳐내려고 원경을 만나러 갈 결심을 했을 것 같습니다. 눌러둬서 가슴 저 깊숙히 쳐박아둔 미완과 불안한 쓰라림은, 예상못한 순간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다시 올라와 고통을 가중시키더라구요. 현재를 살아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것 아닐까 싶어요.
스스오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1/31/24
More reviews of 책으로 읽는 내 마음, 서담서담
늘 소중히 듣고 있습니다! 어차피 육체적 매력이라는 자본은 (사고나 질병을 겪지 않더라도) 노화에 의해 백퍼센트 확실하게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결국 장애인이 되죠. 그니까 누구나 매력 자본주의를 문제 삼을 자격이 있습니다.
간신2010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12/29/21
그동안 그리웠어요~~ㅠㅠ 책이야기 들으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네요 ㅋㅋㅋ 방학에 듣는 서담서담 너무좋네여❤️❤️
민정짱46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08/04/21
오늘 공개녹음은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자리 마련해주신 세 분께 감사드려요. 듣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친구같은 서담, 많이 애정해요💕
서다미서담 via Apple Podcasts · South Korea · 1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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