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단길의 영광(?)을 쫓아가보면 ‘망원동 브라더스’의 숨겨진 공이 컸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던데 남자 넷이 모이면? 20대 고시준비생과 30대 백수, 40대 기러기아빠에 황혼이혼을 준비하는 50대까지 골 때리는 남자들의 웃픈 옥탑방 라이프! 요즘 하태핫해 핫플레이스 ‘망리단길’ 아직 안가봤으면 책 잇 아웃-
‘서울 1964년 겨울’의 하이라이트. 이 작품이 꾸준히 회자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반팔로 피자먹다가 감기 걸린 크리김의 콧물 나는 사연, (그렇게 안 생겨서는) 제법 술 좀 하는 에디김이 추천하는 포장마차는 어디? 그리고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엠씨정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려드립니다
내용: 논 갈고 밭 갈고 있었을 것 같은 60년대? NO. 서울은 이미 급격한 사회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감수성의 혁명’이라 극찬을 받았던 김승옥의 작가적 지위를 굳힌 작품 찬바람이 서늘하게 두 뺨을 스치는 지금, 포장마차, 파리...? 작가님 너무 앞서나가신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