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살롱 67 : 영화 '범죄의 여왕'... 그리고 광화문 시네마 (2016.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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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족구왕'으로 이름을 알린 영화창작집단 '광화문 시네마'의 세번째 장편 영화 '범죄의 여왕'(이요섭 감독)이 2016년의 가을을 앞두고 개봉했습니다. #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꿀잼이네 ㅋㅋ" # "이런 독립영화가 잘되야 한국 영화계가 더 발전할 것이다." 이런 네이버 영화면 댓글에서 보듯이 박지영 주연의 '범죄의 여왕'은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한 개성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도요금이라는 사소한 단서를 통해 중층적 미스터리를 만들어가는 서사 전개로 코미디와 스릴러를 엮은 실력도 탄탄하다" (씨네21)    비록 개봉관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이 저예산 영화(알고 보면 광화문 시네마로서 엄청난 투자를 한 영화)는 이미 6개국에 선판매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 9월 초의 목동살롱 67회는 영화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스페셜 게스트입니다. 이 감독은 영화 '범죄의 여왕'의 모티브가 된 사건과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털어놓았습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끼리 꾸린 영화창작 집단 '광화문시네마'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촬영장 분위기를 휘어잡은 중견배우 박지영씨와의 흥미로운 작업 과정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한국에서 영화감독으로서 먹고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한국영화산업의 현실에 대해서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2016.9.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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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느날 김남길, 천우희 주연 이윤기 감독의 영화 '어느날'. 보험회사 직원인 강수(김남길)의 눈에만 보이는 식물인간 여자 미소(천우희)의 영혼. 미소의 실제 몸은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이지만 영혼상태로 다닐 때의 모습은 강수만 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화였지요. 영화 포스터만 보면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게 되지만 실은 힐링과 치유를 전해주는 영화. ● 스위트 스완 (공공미술) 석촌호수에 2017년 4월, 화목한 백조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에 이은 새로운 공공미술...
Published 08/06/21
여러분들은 어떨 때 내 마음이 지옥이다 라고 느끼시나요? 보통의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지옥 같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고 합니다. 지옥까지 갈 정도의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지옥이라고 느낀다는 겁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속은 대체로 지옥일까요. 이런 지옥 같은 우리 마음에 확 꽂히는 책 한권이 설렘을 안겨줍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직업 ‘심리기획자’ 이명수 작가의 「내 마음이 지옥일 때」입니다. 2017년 4월초 목동살롱에서 이명수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2017. 4.1 방송)  ART19...
Published 07/30/21
고도원 작가는 매일 수백만 명에게 아침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읽은 독자들은 아침마다 힐링의 기분을 맛보기도 인생의 작은 전환점을 맞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절대고독을 피하거나 외면하려 하지 말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하라는 고도원 작가. 그가 2017년 봄에 내놓은 신작 ‘절대고독(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시간)’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절대고독의 시간에 책의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어보면 내 마음에 딱 걸리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그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의 전환이 시작되고 힐링이...
Published 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