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살롱63 : 귀가 번쩍뜨이는 'K-樂' 김준수·고영열 (2016.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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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춘향이와 몽룡이 주연의 퓨전사극 영화를 본 느낌. #두번째달 #음악천재들 # 부럽다 #눈물찍."(@hotsootuff) 2016년 7월 초 퓨전그룹 '두번째 달'의 콘서트를 찾았던 소녀시대의 수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는 글입니다. 두번째 달의 공연이 화제가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앞서 발매한 앨범 '판소리 춘향가'에서 판소리와 서양 음악을 기가 막히게 협연해냈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을 피쳐링한 신세대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은 '국악계 아이돌'이란 얘기를 들을 정도로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가수가 됐습니다.  목동살롱 63회에서는 여름 햇볕만큼이나 뜨겁고 열정적인 이 두 사람의 젊은 소리꾼을 게스트로 초청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판소리에 반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김준수와 수영 선수를 꿈꾸다 폐활량을 늘리려 판소리를 시작했다는 고영열은 신세대 소리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털어놓았습니다. 판소리하면 옛것,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을 깨뜨리는 두 소리꾼의 음악과 생각을 목동살롱에서 함께 하시죠.  (2016. 7.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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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느날 김남길, 천우희 주연 이윤기 감독의 영화 '어느날'. 보험회사 직원인 강수(김남길)의 눈에만 보이는 식물인간 여자 미소(천우희)의 영혼. 미소의 실제 몸은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이지만 영혼상태로 다닐 때의 모습은 강수만 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화였지요. 영화 포스터만 보면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게 되지만 실은 힐링과 치유를 전해주는 영화. ● 스위트 스완 (공공미술) 석촌호수에 2017년 4월, 화목한 백조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에 이은 새로운 공공미술...
Published 08/06/21
여러분들은 어떨 때 내 마음이 지옥이다 라고 느끼시나요? 보통의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지옥 같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고 합니다. 지옥까지 갈 정도의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지옥이라고 느낀다는 겁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속은 대체로 지옥일까요. 이런 지옥 같은 우리 마음에 확 꽂히는 책 한권이 설렘을 안겨줍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직업 ‘심리기획자’ 이명수 작가의 「내 마음이 지옥일 때」입니다. 2017년 4월초 목동살롱에서 이명수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2017. 4.1 방송)  ART19...
Published 07/30/21
고도원 작가는 매일 수백만 명에게 아침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읽은 독자들은 아침마다 힐링의 기분을 맛보기도 인생의 작은 전환점을 맞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절대고독을 피하거나 외면하려 하지 말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하라는 고도원 작가. 그가 2017년 봄에 내놓은 신작 ‘절대고독(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시간)’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절대고독의 시간에 책의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어보면 내 마음에 딱 걸리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그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의 전환이 시작되고 힐링이...
Published 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