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살롱 79 : '피아노로 밀당하는 남자' 조성진 (201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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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잘 생겼는데 피아노까지 잘 쳐서 죄송합니다~’  피아노로 밀당하는 남자 조성진의 리사이틀 공연이 지난 2017년 1월3일과 4일, 당시 개관한지 얼마 안 된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한 것이 2016년 11월 중순이니, 금의환향 리사이틀이었던 것이지요. 공연은 예매오픈 9분 만에 매진되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공연 시작 전 누군가의 핸드폰 소음에 모든 관객이 날이 선 눈빛을 쏠 정도로 공연장의 기와 긴장감은 말 그대로 최고조! 나름 한 기 한다는 류란 기자도 그 기에 눌려버렸다고 합니다. 쇼팽 콩쿠르 우승 후 한국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 공연에 대한 팬심 가득한 후기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조느님'의 손목 맴찢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2017년을 맞아 풍년을 이룬 전시 소식과 영화 ‘너의 이름은’, 도서 ‘대리사회’ 소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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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느날 김남길, 천우희 주연 이윤기 감독의 영화 '어느날'. 보험회사 직원인 강수(김남길)의 눈에만 보이는 식물인간 여자 미소(천우희)의 영혼. 미소의 실제 몸은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이지만 영혼상태로 다닐 때의 모습은 강수만 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화였지요. 영화 포스터만 보면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게 되지만 실은 힐링과 치유를 전해주는 영화. ● 스위트 스완 (공공미술) 석촌호수에 2017년 4월, 화목한 백조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에 이은 새로운 공공미술...
Published 08/06/21
여러분들은 어떨 때 내 마음이 지옥이다 라고 느끼시나요? 보통의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지옥 같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고 합니다. 지옥까지 갈 정도의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지옥이라고 느낀다는 겁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속은 대체로 지옥일까요. 이런 지옥 같은 우리 마음에 확 꽂히는 책 한권이 설렘을 안겨줍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직업 ‘심리기획자’ 이명수 작가의 「내 마음이 지옥일 때」입니다. 2017년 4월초 목동살롱에서 이명수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2017. 4.1 방송)  ART19...
Published 07/30/21
고도원 작가는 매일 수백만 명에게 아침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읽은 독자들은 아침마다 힐링의 기분을 맛보기도 인생의 작은 전환점을 맞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절대고독을 피하거나 외면하려 하지 말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하라는 고도원 작가. 그가 2017년 봄에 내놓은 신작 ‘절대고독(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시간)’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절대고독의 시간에 책의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어보면 내 마음에 딱 걸리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그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의 전환이 시작되고 힐링이...
Published 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