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살롱 81 : 더킹,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조씨고아-복수의 씨앗, 미술사가들이 사랑한 질그릇과 무낙관 그림전 (2017.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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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인성, 정우성 두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더 킹’. 당시 핫하게 떠오른 배우 류준열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 배성우, 여성 검사로 출연한 연극배우 출신의 김소진은 여자 송강호 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몰이에 한 몫 했습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보이콧 한다는 말도 있었던 영화 ‘더 킹’. 놓치고 간 영화도 소개해 드리는 목동살롱! 전년도(2016년) 9월에 개봉한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와 ‘혼모노 논란’으로 재조명 받은 영화 ‘너의 이름은’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던 연출자 고선웅의 작품 연극 ‘조씨고아:복수의 씨앗’의 연이은 매진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작품은 4년 동안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한 동아연극상에서 2015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지휘자가 공석이었던 서울시향이 수석객원지휘자로 마르쿠스 슈텐츠, 티에리 피셔를 영입했습니다. 두 명의 지휘자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서울시향만의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기획입니다. 재정비한 서울시향을 만나봤습니다. 미술사가들이 사랑한 질그릇과 무낙관 그림전. 비뚤어진 모양부터 다양한 무늬까지. 토기가 아닌 ‘도기’로 불러야 정확하다는 모던한 매력을 지닌 질그릇이 모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작가가 없는 그림 ‘무낙관’ 작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미술서적의 의미도 찾아봅니다. 2017년 1월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그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기억이 새로워지실 겁니다. (2017년 1월2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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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느날 김남길, 천우희 주연 이윤기 감독의 영화 '어느날'. 보험회사 직원인 강수(김남길)의 눈에만 보이는 식물인간 여자 미소(천우희)의 영혼. 미소의 실제 몸은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이지만 영혼상태로 다닐 때의 모습은 강수만 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화였지요. 영화 포스터만 보면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게 되지만 실은 힐링과 치유를 전해주는 영화. ● 스위트 스완 (공공미술) 석촌호수에 2017년 4월, 화목한 백조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에 이은 새로운 공공미술...
Published 08/06/21
여러분들은 어떨 때 내 마음이 지옥이다 라고 느끼시나요? 보통의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지옥 같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고 합니다. 지옥까지 갈 정도의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지옥이라고 느낀다는 겁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속은 대체로 지옥일까요. 이런 지옥 같은 우리 마음에 확 꽂히는 책 한권이 설렘을 안겨줍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직업 ‘심리기획자’ 이명수 작가의 「내 마음이 지옥일 때」입니다. 2017년 4월초 목동살롱에서 이명수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2017. 4.1 방송)  ART19...
Published 07/30/21
고도원 작가는 매일 수백만 명에게 아침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읽은 독자들은 아침마다 힐링의 기분을 맛보기도 인생의 작은 전환점을 맞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절대고독을 피하거나 외면하려 하지 말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하라는 고도원 작가. 그가 2017년 봄에 내놓은 신작 ‘절대고독(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시간)’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절대고독의 시간에 책의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어보면 내 마음에 딱 걸리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그 구절을 읽는 순간 마음의 전환이 시작되고 힐링이...
Published 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