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6/금) 예수님의 세례는 다른 이들을 위하여 몸소 보여 주신 본보기 (성가 – 105 사랑의 아기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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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6일(금요일) / 성가 – 105 사랑의 아기 예수 【 예수님의 세례는 다른 이들을 위하여 몸소 보여 주신 본보기 】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마르 1,1).” ●마르코 복음서를 시작하는 이 표현은 복음서 전체의 요약이자 목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것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그렇게 고백하도록 하는 것이 마르코 복음의 목적입니다. ●이에 맞게 복음서는 두 번에 걸쳐 신앙 고백을 전합니다. ●하나는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8,29). ●다른 하나는 십자가 곁에 있던 백인대장*의 고백입니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15,39). ●두 인물의 신앙 고백은 마르코 복음의 핵심이며, 위치상 복음서의 중간과 마지막에 자리하여 복음서의 시작과 함께 큰 축을 이룹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로 공생활을 시작하셨다고 알려 줍니다. ●세례자 요한의 세례는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표지이지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다른 이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다른 이들이 받아야 하는 세례를 받으시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을 이루고자 하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세례는 다른 이들을 위하여 몸소 보여 주신 본보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례 뒤의 모습은 웅장합니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내려오시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말씀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느님의 아들’은 구약 성경의 전통을 따르면서 복음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예수님의 호칭이자 예수님의 신원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백인대장: 예수의 사형을 집행하는 데 있어 백인대장은 모든 집행 과정을 감독 관리할 책임이 있었다. 그는 반복되는 사형 집행 현장에서 늘 반복되는 과정을 보아야 하였기에 사형수들의 태도에서 그들의 행동을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 23,34)라는 말씀을 듣고 무척 당황하였다. 예수께서는 가장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죽음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자신을 떠나지 않았음을 확신하고, 자신을 죽음으로 몰았던 이들을 용서하였다. 예수님은 죽음 직전 최후의 진술인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가 23,46)라는 말씀을 남기면서 하느님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었다. (출처: 굿뉴스 자료실 / 2022.11.28. ‘오늘의 묵상’ 참고)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Czt9iN4tucg5UUMy1hV-Jg ■ 카톡 http://pf.kakao.com/_xnBtx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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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1일(토요일) / 성가 - 446 우리는 주의 사랑을 【 주님께 희망을 두고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 ●오늘 제1독서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하느님께 벌 받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하느님의 벌이 무서워 남자는 여자에게 탓을 돌립니다. ●여자도 뱀에게 탓을 돌립니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가 다릅니다. ●여자는 뱀에게 속은 사실을 말합니다. ●뱀의 기만과 교활함을 인식하였다는 뜻입니다. ●뱀으로 형상화된 욕망과 싸우는 것은 힘겨울 것입니다....
Published 02/10/23
Published 02/10/23
/ 성가 - 34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2019년 2월 14일부터 카톡과 함께 운영해 왔던 '오늘의 묵상'은 운영자 사정으로 2월 13일(월)부터 7월 말까지 중단, 8월 1일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신부님의 소중한 '오늘의 묵상' 말씀을 중단하게 됨에 죄송함과 그동안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8월 1일, 다시 뵙겠습니다.
Published 0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