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7/금) 당연하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며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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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7일(금요일) / 성가 – 21 지극히 전능하신 주여 【 당연하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며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 ●비유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사용하셨던 가르침의 한 방식입니다. ●오늘 첫째 비유는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로 불립니다. ●땅에 뿌린 씨는 저절로 자랍니다. ●농부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도 모릅니다. ●씨가 자라 수확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어들일 뿐입니다. ●자연의 변화는 위대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위하여 아무런 수고도 들이지 않지만, 봄이 되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무성한 잎을 보여 주며 가을에는 열매를 맺습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놀랍거나 화려하지 않아 그들에게는 이 모든 일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늘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늘 그렇게, 당연하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 변화를 일상에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없던 싹이 나고 잎이 나며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때만 관심을 가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싹이 자라는 과정을 하느님 나라에 비기십니다. ●놀라운 변화이고 생명의 성장이지만, 우리는 농부처럼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릅니다. ●하느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의 매 순간에 현존을 알아채지 못하지만 그렇게 우리 안에서 “저절로”, 곧 하느님의 섭리로 충만해집니다. ●지금 우리는 다른 여느 때보다 우리를 포함한 창조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공동의 집’인 우리 삶의 터전이 오염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돌려 주위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며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Czt9iN4tucg5UUMy1hV-Jg ■ 카톡 http://pf.kakao.com/_xnBtx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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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1일(토요일) / 성가 - 446 우리는 주의 사랑을 【 주님께 희망을 두고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 ●오늘 제1독서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하느님께 벌 받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하느님의 벌이 무서워 남자는 여자에게 탓을 돌립니다. ●여자도 뱀에게 탓을 돌립니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가 다릅니다. ●여자는 뱀에게 속은 사실을 말합니다. ●뱀의 기만과 교활함을 인식하였다는 뜻입니다. ●뱀으로 형상화된 욕망과 싸우는 것은 힘겨울 것입니다....
Published 02/10/23
Published 02/10/23
/ 성가 - 34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2019년 2월 14일부터 카톡과 함께 운영해 왔던 '오늘의 묵상'은 운영자 사정으로 2월 13일(월)부터 7월 말까지 중단, 8월 1일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신부님의 소중한 '오늘의 묵상' 말씀을 중단하게 됨에 죄송함과 그동안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8월 1일, 다시 뵙겠습니다.
Published 0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