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인지, '성범죄공화국'인지'
Listen now
Description
지난 7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수많은 성범죄에 온 나라가 들썩였다. 특히 제주 올레길 40대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과 통영 실종 초등생 살해 사건이 동시에 터지면서 대한민국은 일대 충격에 휩싸였다. 잇달아 터지는 성범죄에 김기용 경찰청장은 "사건이 터졌다고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내놓기보다는 내실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성범죄 예방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론의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몇 년간 전국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성범죄가 터질 때마다 경찰은 "성범죄 발생 예방을 위한 대책 강구"를 숱하게 공언해왔지만 갈수록 잔인해지고 늘어만 가는 성범죄에 경찰은 예방은 커녕 뒷북 대처만 하고 있는 상황. 또한 경찰은 때마다 터지는 부실수사, 사건축소, 늑장대응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이면서 국민의 불신은 갈수록 쌓여만 가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흉악해지는 성범죄와 불안정한 치안 상황 속에 이에 대처해온 경찰의 행적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김송이 기자]
More Episodes
18대 대선을 60여 일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취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담당하는 취재진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유는 박 후보 캠프 측에서 과도하게 취재진들의 접근을 막고 있기 때문. 일례로 지난 10일 박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의 첫 단독 회동을 취재하기 위해 담당 취재진들이 수원 경기도청을 찾았지만 도청에 도착하고 나서야 캠프 측은 집무실이 좁다는 이유로 수많은 취재진 중 오직 기자 4명만이 회동장소에 들어갈 수 있으며 질의응답도 없다고...
Published 10/10/12
"'진보는 분열한다'는 역사의 규정을 다시 증명하고 확인해 버렸다" 통합진보당 분당이 현실화하자 지난 10일 강기갑 당시 당 대표가 눈물을 흘리며 한 말이다. 지난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던 통진당. '부정이 개입된 경선을 거친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 총사퇴'가 수습책으로 제시됐지만, 이석기·김재연 의원으로 상징되는 당권파는 이를 완강하게 거부했다. 게다가 최악의 당내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통진당은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시도마저 김제남...
Published 09/13/12
엄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억지가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독도 방문을 계기로 더욱 극렬해지면서 한·일 외교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치인 등의 독도·과거사 관련 망언은 오히려 정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위안부가 일본군에게 폭행, 협박을 받아 강제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 있다면 한국이 내놔야 한다"라고 망언을 쏟아내면서 외교 문제를 넘어 양국 간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 주요 인사들의 망언 도발 역사를...
Published 08/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