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스페셜'한 역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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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그를 임명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유 이사장이 오랜 문화예술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연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를 임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그는 10년전 'KBS 역사스페셜'을 5년간 진행했고 MB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 문화특별보좌관 등 문화예술계의 요직만을 꿰차왔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경력 이면에는 때마다 터지는 몰역사적 발언과 아이패드 불법사용 등 '문화예술인'으로서의 그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또 다른 모습들이 감춰져있는데... 특히 아이패드 국내도입에 크게(!) 기여해 누리꾼들로부터 '21세기 문익점'이라 불리는 유 전 장관, 그의 오랜 문화예술계의 현장경험이 축적된 '문화인'으로서의 역사의식을 점검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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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을 60여 일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취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담당하는 취재진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유는 박 후보 캠프 측에서 과도하게 취재진들의 접근을 막고 있기 때문. 일례로 지난 10일 박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의 첫 단독 회동을 취재하기 위해 담당 취재진들이 수원 경기도청을 찾았지만 도청에 도착하고 나서야 캠프 측은 집무실이 좁다는 이유로 수많은 취재진 중 오직 기자 4명만이 회동장소에 들어갈 수 있으며 질의응답도 없다고...
Published 10/10/12
"'진보는 분열한다'는 역사의 규정을 다시 증명하고 확인해 버렸다" 통합진보당 분당이 현실화하자 지난 10일 강기갑 당시 당 대표가 눈물을 흘리며 한 말이다. 지난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던 통진당. '부정이 개입된 경선을 거친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 총사퇴'가 수습책으로 제시됐지만, 이석기·김재연 의원으로 상징되는 당권파는 이를 완강하게 거부했다. 게다가 최악의 당내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통진당은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시도마저 김제남...
Published 09/13/12
엄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억지가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독도 방문을 계기로 더욱 극렬해지면서 한·일 외교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치인 등의 독도·과거사 관련 망언은 오히려 정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위안부가 일본군에게 폭행, 협박을 받아 강제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 있다면 한국이 내놔야 한다"라고 망언을 쏟아내면서 외교 문제를 넘어 양국 간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 주요 인사들의 망언 도발 역사를...
Published 08/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