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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을 받고있는 새누리당 주성영 의원이 지난 2월 27일 "내가 성매매를 했다면 목숨을 걸겠다"며 검찰 소환 조사를 거부했다. 검찰이 최근 한 여성단체의 진정서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하자, 즉각 19대 총선 불출마에 탈당까지 선언하며 결백을 호소하고 나선 것. 문제의 진정서에는 '주 의원이 지난 2009년 여름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유흥업소 여성과 성매매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주성영 의원은 "목숨을 걸겠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정작 여론은 싸늘하기만 한데...주 의원의 과거 행보를 통해 '결백'의 진정성을 되짚어봤다.[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2/29/12
지난 20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그를 임명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유 이사장이 오랜 문화예술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연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를 임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그는 10년전 'KBS 역사스페셜'을 5년간 진행했고 MB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 문화특별보좌관 등 문화예술계의 요직만을 꿰차왔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경력 이면에는 때마다 터지는 몰역사적 발언과 아이패드 불법사용 등 '문화예술인'으로서의 그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또 다른 모습들이 감춰져있는데... 특히 아이패드 국내도입에 크게(!) 기여해 누리꾼들로부터 '21세기 문익점'이라 불리는 유 전 장관, 그의 오랜 문화예술계의 현장경험이 축적된 '문화인'으로서의 역사의식을 점검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2/21/12
새누리당이 "'대형유통업체의 중소도시 진입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며 이른바 'SSM 규제 특별법'이라는 친서민적 총선 공약을 지난 13일 야심차게 내놓았다. 하지만 상대국 투자자가 한국 정부를 제소할 수 있게 한 한미FTA의 'ISD'와 같은 조항에 정면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특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약을 내놓은 당일 "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소신을 밝혀,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불과 석 달전 자신들이 날치기 처리한 한미FTA를 폐기해야만 '새 공약'을 실현시킬 수 있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는데...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2/15/12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이자 'MB 아바타'로도 불리는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 지난 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MB의 단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뜻밖에 마음이 약하고 인정이 많다"며 "그런 점이 어떤 때는 치명적 문제로 작용한다"고 대답했다. MB정권의 지난 4년간 행보를 통해 '인정에 약한' 이 대통령의 면모를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2/09/12
서울시가 이달초 '교통요금 인상안'을 발표하자, 이튿날 곧바로 '공세'에 나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 장관은 "공공요금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라며 "서울시의 교통요금 인상이 연초부터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해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지난해 "고용 대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는 그는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에서 금반지를 제외시키면서 연일 치솟는 물가 하락을 도모하기도 했는데... 물가에 대한 '염려'를 놓지 않는 박재완 장관의 물가 정책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2/09/12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돈봉투 사건 등으로 최대 위기에 몰린 한나라당. '구원투수'로 나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결국 창당 15년만에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꾸기로 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의 '개명을 통한 새 출발' 시도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었는데... '차떼기당'으로 낙인찍힌 2004년에도 당시 박근혜 대표는 당명을 바꾸려다가, 당내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한 바 있다. 그로부터 8년만에 다시 '개명'에 재도전해 성공한 그녀와 그 당의 속사정을 살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2/01/12
안상수 전 대표의 "자연산" 발언과 강용석 의원의 "다 줄수 있냐" 발언 등 20여 건이 넘는 여성 비하 및 성추행 문제로 끊임없이 들썩였던 한나라당. 급기야 잊을 만하면 터지는 당직자들의 성추문으로 '성(性)나라당'이라는 오명을 받기까지 이르렀는데...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한나라당은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에 대한 도덕성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며 공천 배제를 못박았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당직자들이 성(性) 관련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공천을 앞두고 당내 고민은 깊어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며 '파렴치 범죄' 때마다 변명으로 일관해온 한나라당, 그들이 연루된 각종 성추문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Published 01/19/12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조현오 경찰청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조 청장은 지난 9일 대구지방경찰청 학교폭력 관련 시민간담회에서 "이제는 경찰이 검찰을 통제해야 한다"며 "인권 의식은 경찰이(검찰보다) 훨씬 높은데 누가 누구를 통제한다는 말이냐"고 총리실의 최종 조정안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경찰 총수의 이같은 언급에 대해 내부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미 지난해 수사권 문제로 한창 시끄러울 당시에는 침묵했던 그에 대해 내부 불만이 팽배해져 '경찰청장 책임론'까지 들끓고 있기 때문. 특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순직 의경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인권에 충실한 경찰"이라고 거듭 강조해오던 그의 인권의식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조 청장이 서울경찰청장 재직 당시 터진 양천경찰서 고문사건은 인권과 실적을 맞바꾼 '조현오식 실적주의'의 대명사로 떠오르면서, 일선 경찰들의 피로감과 함께 항명 파동까지 불러오기도...
Published 01/12/12
역대 최장수 대변인이자 '명(名)대변인'으로 손꼽히는 박희태 국회의장. 하지만 51년 공직 생활 막판에 잇따라 터진 '여당발 선관위 공격'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잇따라 휘말리면서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정치9단", "총체적 난국", "남이 하면 불륜" 같은 그의 명언을 통해 작금의 상황을 해석해본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01/10/12
청와대가 2012년 새해 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선정했다. 어려운 시기 큰 일을 맞아 엄중한 마음으로 일을 성사시키겠다는 건데...그간 이명박정부가 해마다 내놓은 신년 화두를 통해 되돌아본, 지난 4년의 '최종 결론'은 무엇일까.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2/28/11
이명박-오세훈으로 이어지는 과거 서울시의 '토건 행정'을 비판하며 당선된 박원순 시장. "재건축 재개발 추진 속도를 조절해 전세난을 최소화하겠다"는 소신을 줄곧 밝혀왔는데... 하지만 지난 7일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최대 재건축 규모인 가락 시영 6600가구에 대해 종상향 재건축을 승인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그의 '부동산 소신'을 되짚어본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2/20/11
'보수 일색'의 종합편성채널 4곳이 지난 1일 거센 비난 여론 속에 개국했다. 특히 이들 종편에 '황금 채널'과 의무 전송, 직접 광고영업 등 각종 특혜가 부여되면서 "특혜는 절대 없다"던 현 정권의 공언을 무색하게 하고 있는데...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2/07/11
11월 26일밤 광화문 한복판에서 발생한 이른바 '종로서장 폭행' 논란. 시간이 갈수록 그 실체적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데...당시 현장 영상을 통해 그 면면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김송이 정영혁]
Published 11/28/11
한나라당이 '기습작전'을 통해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했지만 "날치기 처리", "강행 처리"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뒤늦게 비난 여론 무마에 나선 여당의 '입', 김기현 대변인. 그의 해명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1/22/11
2008년 '촛불 과잉진압'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어청수 전 경찰청장.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던 그는 얼마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거쳐 청와대 경호처장으로 영전했는데... 또 '용산 참사'와 '쌍용차 사태'에서 과잉 진압 논란에 휩싸였던 김석기 전 경찰청장과 조현오 경찰청장도 내년 총선 출마설 속에 발걸음이 분주하다.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들 전현직 경찰총수 세 명의 행보를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1/20/11
"주어 없다" 라는 궁색한 해명으로 구설수에 오른 '주어 경원'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 '주어 동관'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도 '주어 없다' 논란에 휩싸였는데...[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1/13/11
한미FTA 비준 여부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 원내사령탑의 '모호한' 진두지휘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그간 보여준 '합의의 역사'를 따라가본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1/10/11
야당과 시민단체의 강력 반대에 부딪힌 한미FTA 비준.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물리력 행사를 불사하겠다"며 조속 처리에 나섰는데...지난해 예산안 강행 처리 직후 여당 의원들이 했던 '약속'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1/06/11
여권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의 조속 처리에 나서면서, 졸속 처리를 반대하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제2의 을사늑약", "매국노 이완용"이란 비판까지 터져나오고 있는데...[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0/26/11
국회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정청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여야간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 2008년 원내대표 재임 때도 초반엔 '합의 처리'를 약속하다 '강행 처리' 수순을 밟았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그와 한미FTA의 끈질긴 인연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0/23/11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본격 선거운동에 한창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장애인 목욕 논란'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는 동시에, 대변인 시절 소속 정당의 '입'으로서 내던졌던 한마디 한마디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데...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0/15/11
영화 '도가니' 열풍과 함께 다시 국민들을 '분노의 도가니'에 빠뜨리고 있는 광주인화학교 성폭행 사건. 한나라당도 여론에 편승해 "도가니 방지법을 만들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는데...하지만 정작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을 때 어떤 목소리를 냈었는지, 5년전 그때를 돌아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0/10/11
이른바 '이국철 폭로'와 '박태규 로비'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청와대와 실세 눈치 보기 아니냐"는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데.... "특정인의 진술만을 증거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입장. 하지만 오는 31일 선고 공판을 앞둔 '한명숙 수사' 당시의 검찰은 어떠했는지, 그 행보를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10/03/11
본격적으로 다시 불붙은 2학기 '반값 등록금' 투쟁. 분노한 대학생과 시민들은 "공약을 지켜달라"며 연일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는데.... 5년전부터 이미 이 공약을 내걸었던 박근혜 전 대표의 '등록금' 행보를 따라가본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09/26/11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됐을 때만 해도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라며 한껏 고무됐던 민주당. 하지만 몇일 뒤 곽노현 교육감의 '2억원' 문제가 터지자마자 당혹감 속에 사퇴를 압박하고 나서는데... 그 숨가쁘게 바뀐 말의 행적을 정리해본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Published 09/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