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불안정한 무소속생활자는 불안을 동력으로 일을 벌인다. 하나둘 쌓인 프로젝트가 물질적인 생활에 안정감을 가져다 줬어도, 왜인지 도아 예진은 조금 더 불안하고 불행해졌다. '갓생'이 추앙받는 시대, 무소속생활자는 일상의 진짜 생산성을 고민하고 좋은 삶의 기준을 찾아나선다.
Published 06/15/24
무소속생활자의 거절엔 방패가 없다. 울타리가 되어줄 회사도, 상사도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나의 의지'만이 중요한 거절을, 도아와 예진은 자주 실패했다. 특히 그것이 일 의뢰와 관련되어 있다면 더더욱. 무례한 부탁에도 웃으며 대처해온 도아와 예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무례한 부탁에 웃으며 대처하지 않는 법'.
Published 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