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포텐) 2000선마저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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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통위는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2.3%→2.1%) 기준금리는 동결 결정. 다만,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밝혔던 조동철, 신인석 위원은 금번에도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 통화정책 전망: 4월 금통위 금리인하 전망 2월 금통위에서는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동결 결정. 금번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악영향은 불확실하지만 부동산 문제는 확실한 리스크’로 요약할 수 있겠음. 여전히 한국은행은 경기 불확실성보다는 부동산 관련 금융 불안정성 누증에 초점. 그러나 통화당국의 부동산 문제 대한 부담이 다시 한 번 확인됐음에도 국고채 3년 금리는 기준금리를 하회하며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 2018년 11월 금리인상 당시 장기금리는 큰 폭 하락. 이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할 경우 경기가 더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 판단이 반영. 금번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 급증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되자 경기 둔화 우려가 유지 실제로 금번 한국은행의 수정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2.1%로 하향 조정. 다만, 당사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1.6%로 전망하며 한국은행의 추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피할 수 없다는 판단. 총재는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파악할 수 없다고 언급했으나 2월 수출 증가율은 對 중국 수출 증가율 감소로 일평균 수출 증가율이 한 달 만에 (-) 반전. 내수의 급 격한 축소 역시 불가피한 가운데 정부의 1분기 집중 재정 집행 효과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잠식되고 있어 향후 경기 궤적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발생. 총재 역시 1분기 (-) 성장 가능성을 언급. 당사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감안하면 2020년 GDP 갭은 -0.95%p(잠재성장률은 한국은행 추정치인 2.55%).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3.09%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12년 재정위기 수준(-0.91%p). 2012년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 흐름을 보면 연초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았으나 경기 전망이 하향조정되며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 금번에도 당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4월로 이연된 것이며 연내 동결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특히, 4월 금통위(4/9) 이전 1분기 주요 지표들이 발표되는데 1분기 경기 지표는 1) 지난 4분기 GDP 서프라이즈(정부의 토목 발주에 기인)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2) 코로나바이러스 효과로 인해 상당히 부진할 전망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하향 돌파하고 주요 선진국이 추가 통화완화를 시사한 상황에서 부동산 문제로 기준금리 인하가 늦추어졌다면 오히려 장기 금리에는 호재. 당사는 4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하를 전망하며 늦어진 금리인하 타이밍에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전망. 당분간 커브-플래트닝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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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이 말하다 -"이벤트 리스크를 분석하라"
Published 03/16/20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 불가피 투자등급 크레딧은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섹터의 견인 하에 투자등급도 약세가 예상. BBB 등급과 비-에너지 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 연준의 통화정책을 감안할때 신용 위기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양호한 성과 시현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에도 미국/유럽/신흥국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Published 0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