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포텐) IT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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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을 지나고 있는 미국 정치 리스크 슈퍼 화요일은 바이든 약진으로 끝났다. 주식시장은 바이든 승리보다 샌더스 패배에 안도했다. 밤사이 헬스케어 주가 급등이 증명한다. 헬스케어 섹터는 샌더스 의료보험 공약 현실화 시 약가 인하로 직격탄을 맞을 예정이었다. 워렌은 안방인 메사추세츠에서도 패배해 경선 포기 가능성이 부상했다. 워렌 낙마 시 상대적으로 정치 성향과 공약이 유사한 샌더스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어 경계 요소다. 다만 영향력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 범 바이든 진영(바이든, 부티지지, 클로버샤, 블룸버그) 지지율과 범 샌더스 진영(샌더스, 워렌) 지지율 간 격차는 점차 확대하는 모양새다. 둘 간 격차는 16.5%P다. 주식시장 미국 정치 리스크는 고점을 지나고 있는 듯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분수령은 이번 주 금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438명이다. 전일 516명 신규 확진 대비 78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감소는 3일 연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 지역 진단 검사 우선순위를 기존 신천지 신도에서 일반시민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사 속도는 둔화 중이다. 금일 기준 검사 진행자는 21,810명으로 전일 대비 6,604명 감소했다. 검사 진행자 감소는 자연스럽게 확진자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대구 및 경북 지역 2, 3차 지역 감염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이번 주를 고점으로 코로나19 확산 공포는 잦아들 수 있다. 국내 확진자 공포 고점 통과는 신흥국 대비 KOSPI 상대 수익률을 개선할 재료다. 전일 KOSPI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 중이다. IT가 중심이다. 밤사이 미국 IT 주가 상승을 고려하면 아쉽다. KOSPI200 IT와 S&P500 IT 간 상관계수는 최근 더 높아졌다. 20일 상관계수는 0.94다. 금일 IT 매도는 국내 자체 이유 때문이라기보다 미 선물 지수 하락을 원인으로 둠이 바람직할 듯하다. 미국 지수 선물은 전일 급등에 대한 반작용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S&P500 기준 0.9% 내외 하락 중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LA 등 대도시 확진자가 각각 4명, 6명 늘었다. 다만 한국 코로나19 공포 고점 통과 기대, 신흥국 통화 강세, 미국 정치 위험 완화, 각국 정책 공조 움직임을 고려하면 국내 주식시장의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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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이 말하다 -"이벤트 리스크를 분석하라"
Published 03/16/20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 불가피 투자등급 크레딧은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섹터의 견인 하에 투자등급도 약세가 예상. BBB 등급과 비-에너지 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 연준의 통화정책을 감안할때 신용 위기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양호한 성과 시현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에도 미국/유럽/신흥국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Published 0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