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포텐) 투자전략가에게 질문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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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1년 후에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이 30.73%이지만, 금융시장은 미국경제가 더 높은 확률과 더 가까운 시기에 침체에 진입할 것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음. 특히, 연준이 50bp의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양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지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정책의 실효성과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됨 -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장 진입의 기로에 있는 상황에서, 희망적인 상황을 기대해 본다면, 가장 필요한 점은 정책 공조를 다시 강화하고 재 결속하는 것임 - 먼저, 3월 18일 FOMC 회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3.3회에 달하고 있음. 즉, 금융시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지 여부와 양적완화 정책과 같은 추가 부양정책을 제시할 것인가가 중요 - 그리고 원유시장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갈등이 유가폭락으로 다시 재 공조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지가 중요. 유가의 폭락으로 2015~2016년과 같이 에너지 기업의 파산과 미국 하이일드 채권시장의 붕괴, 그리고 금융회사의 연쇄적인 영향은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부도율 등 위험지표는 아직까지는 시스템 리스크에 진입할 정도의 레벨에 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됨 -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는 중국과 한국에서는 영향이 고점을 통과하였거나, 통과 중인데 반해 유럽과 미국은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커지는 과정임. 다만, 주식시장이 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부진과 원유 시장에서 나타난 공조 파기에 따른 공급 증가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을 통해서 주식시장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코로나 19가 진정될 때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예상 - 한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충격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였으나, 해외 주식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에 머물고 있음. 한국은 현 지수대에서는 해외 지수 대비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본격 상승 여부는 결국 해외 주식시장과 괘를 같이 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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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이 말하다 -"이벤트 리스크를 분석하라"
Published 03/16/20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 불가피 투자등급 크레딧은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섹터의 견인 하에 투자등급도 약세가 예상. BBB 등급과 비-에너지 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 연준의 통화정책을 감안할때 신용 위기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양호한 성과 시현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에도 미국/유럽/신흥국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Published 0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