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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제작진이 만든 "드라큘라". 공포영화계의 사골 아이템 뱀파이어를 얼마나 새롭게 재해석했을까요? "두 교황"을 볼 땐 앤서니 홉킨스와 조너선 프라이스의 연기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드라큘라와 교황님을 짝지은 더파크의 새해 선택!
Published 01/13/20
연애와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겪고 느끼며 생각한 것들에 대해 썼습니다. 제가 쓴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됐어요. 더파크 회원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 유난히 떨리는 마음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정우성 에세이, 입니다.
Published 12/09/19
완전 추천. 모든 요소가 흥미진진! 정말 잘 만들었어요. 전쟁의 본질, 인간의 한계, 지금 우리가 '인간으로서' 진보해 온 과정까지 희미하게 나마 더듬을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올 컬러로 복원한 자료화면도 강력해요. 절대 놓치지 마세요.
Published 12/02/19
우연히 읽기 시작한 책에서 의외의 통찰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표지와 제목, 장르에서도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호로록 읽어버렸어요. 도파민을 통해 알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이런 면면.
Published 11/25/19
헨리 5세를 기다리는 건 길고 구차하며 속내가 더러운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운 건 무슨 역설일까요? 티모시 샬라메는 장면장면 빛납니다. 2시간 20분, 담백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Published 11/18/19
너무너무 일상적이면서도 매우 내밀하고 치열한 기록. 이 책을 읽는 내내, '일상의 다이얼로그'가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조금 더 가까워져서, 서로에게 좋은 힘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Published 11/11/19
코민스키 메소드, 데이비드 장의 맛있는 하루,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등등. 대충 헤아려도 약 15편이나 언급하는 넷플릭스 특집 방송! 요즘 넷플릭스 뭐 보세요? 댓글에 남겨주세요! 궁금해요 +_+
Published 11/04/19
사회도 인간도 매일매일 엉망친장이라고 느껴질 때, 그래도 어딘가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위안 같은 거 있잖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현직 판사를 둘러싼 세상, 그가 공들여 쓴 판결문의 내밀한 이면에 대한 이야기.
Published 10/28/19
우리 시대에 슈퍼 히어로가 있다면 이런 사람 아닐까요? 아프리카에 하수 시설을 개선하고 나이지리아에 소아마비를 퇴치하려는 사람. 차세대 에너지원을 개발해서 지구를 지키고 싶은 사람. 빌 게이츠가 꿈 꾸는 미래,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놀라운 행동들.
Published 10/22/19
마침내 또 한 권의 책을 좋은 친구로 만났구나 하는 생각. 이 책을 읽은 일요일 오후가 얼마나 벅차고 행복했는지,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었어요.
Published 10/14/19
끔찍하고 지능적인 강간사건, 피해자가 겪어내야 하는 또다른 폭력의 중심에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두 형사는 놀라운 실력과 사명감으로 사건을 끌고 가죠. 믿기 힘든, 믿고 싶지 않은, 하지만 끝내 믿고 싶은 이야기.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Published 10/07/19
한국이 싫어서 호주로 갔던 계나는 결국 스스로 삶의 배경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 행복에 대한 생각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됐고, 여전히 직설화법으로 묻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Published 09/30/19
GM 공장이 망해 나간 오하이오, 그 절망의 빈자리를 중국 1위 유리 회사 "푸야오 글래스"가 채울 수 있을까? 중국식 관리와 미국식 노동, 개인과 개인의 충돌로부터 문화와 체제의 차이까지 여과없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오바마 부부도 인정한 수작!
Published 09/23/19
노화의 시작부터 죽음 직전까지 헤르만 헤세가 쓴 에세이와 메모. 몸과 마음과 죽음에 대한 묘사와 통찰이 가득해요.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 모두에게 처음이라는 점에서, 어떤 구절은 유난히 소중하게 읽힙니다.
Published 09/16/19
좋은 영화를 보는 일, 시간이 흘러 다시 보고 나누는 이야기가 이렇게도 즐겁네요. 엄청난 감독, 무시무시한 배우들. 2010년과 2003년의 영화 시상식을 각각 휩쓸었던 두 편의 영화!
Published 09/11/19
스스로 얼마나 민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혹시 그 민감함을 길들이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았어요? 민감한 사람이 깊이 사랑할 때, 마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Published 09/10/19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순수한 기쁨! 지적, 인문학적, 과학적 쾌감! 여전히 멈추지 않는 강렬한 호기심! 17년만에 선보인 테드 창의 두 번째 소설집입니다. 함께 해요!
Published 09/09/19
무심코 보게 된 두 편이 영화에는 좌절과 극복, 가족과 성장이 아주 다른 화법으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딸의 성장'이라는 관점은 또 어떨까요? 한 주를 시작하는 두 편의 영화!
Published 09/06/19
위대한 힘에는 거대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말, 이겨낸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는 성장. 애니메이팅은 독보적으로 뛰어나고, 이번에는 각각의 평행 우주에서 여섯 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Published 09/05/19
선명한 것 몇몇 장면 뿐인지도 모릅니다. 종수의 행동, 마지막에 불타는 것들. 영화는 많은 것들을 관객의 몫으로 남겨 두었고, 그 영화를 보는 두 사람의 감상은 아주 다르게 엇갈립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어떻게 보셨어요?
Published 09/04/19
마음을 들여다 보는 일은 늘 쉽지 않지만, 믿을만한 누군가 그려놓은 지도 앞에서 실마리를 찾기도 합니다. 읽었을 때 선명해지는 것들. 내 안에서 나를 움직이는 강력한 원인들. 여전히 웅크리고 있는 내 안의 아이들에 대하여.
Published 09/02/19
범죄 조직원에 위장 잠입한 경찰과 경찰 조직에 위장 잠입한 범죄 조직원. 그로부터 모든게 뒤틀려버린 운명과 인생! 더불어 "신세계"와 "디파티드"를 거쳐 배우 허준호에 이르는 이 광범위한 리뷰...+_+
Published 08/27/19
제각각 천재인 세 명의 아이들과 이들의 성장을 도맡았던 엄마. 가족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오려고 온갖 흉한 수를 쓰는 아빠 로얄 테넌바움의 이야기. 웨스 앤더슨의 세 번째 장편 영화엔 그 특유의 강박과 상징, 숨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고약하고도 귀여운 가족 코미디!
Published 08/26/19
과학수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만큼 위험하기도 하다고, 이 신중한 다큐멘터리는 말합니다. 증거는 미약하지만 범인은 잡아야 할 때. 혹은 그보다 악의적인 의도로 충분히 과학수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Published 08/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