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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북스와 벌인 재미난 한 판, [한여름북페스티벌]의 일환이었던 참새책책 대망의 공개방송!!!!!!!! [속보 아님] 아찔한 음향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박참새 업로드를 회피하려 했으나, 독자님들과 정재율 시인님의 증언 생생해 잊을 수 없어 ... - 민음의 시 298번째로 출간된 정재율 시인의 첫 시집, 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던 자리에요. 시간 가는 줄 좀 알았어야 하는데 정말 모르고 이렇게 길게 떠들었었네... 와주셨던 독자님들께는 좋은 선물이자 추억이, 미처 오시지 못한 독자님들께 역시 반가운 소식이길 바라며! 그날의 시간을 드립니다. 함께 해준 재율 시인님, 자리를 마련해준 이후북스, 그리고 무엇보다 귀 기울여주신 독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몸과 마음, 산뜻한 여름이었으니 이제는 가을 맞이를 ~ - 참새 드림
Published 08/28/22
Published 08/28/22
#12 | [특집] 다자이 오사무 한 사람에게 여럿 짐을 지며 살아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갚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누고 싶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사랑 가득 준비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입니다. 사랑할 준비 하시길, 그리고 우리는 다시 만나는 거예요. 긴 시간 기다려주어 정말 고마워요. - 참고 문헌 : , 정부용, 2008
Published 09/26/21
#11 | [받은 이야기들] "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이야기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예기치 않은 선물로 다가온 책이 있습니다. 훌륭한 작품에 아름다운 마음이 덧대어지니, 절로 이야기하고 싶은 거 있죠. 건조하고 냉철한 프랑스 문학가, 아니 에르노의 입니다. 철저한 기록자의 자리에 남아 써 내려간 아버지의 삶과 흔적과 죽음. 시간의 지표를 되밟아가는 글쓰기란 어쩌면 가장 문학적이면서도, 동시에 비문학적인 것도 같습니다. 더불어 추천한 책은 페터 한트케의 입니다. 우연하게 엮어 읽은 두 책의 화학작용이 너무나 아름답고 째릿합니다. 오랜만에 기쁜 마음으로, 정말로 즐거운 마음으로 말한 것 같아요. 지금도 너무 행복해요! 쟈근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오늘도 보냅니다. 이리저리 떠다니다, 우리는 또 만날 거예요. 늘 고맙습니다. *****광고 절대절대 아닙니다 그런데요 여러분 저 광고 넘모 받고 싶고요 소문 마니 내주세요 출판사 대표님들 편집자...
Published 02/25/21
부록 | 십이월의 책파는 일기 + 2020 연말 정산 ❝ 하반기 평평에서 사랑받은 열 권의 책과 마지막 겨울의 이야기 ❞ 여러모로 서운한 계절이기 바빴던 2020년의 겨울, 또 한편으로는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느끼기에 벅차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토록 희미하고도 또렷한 일들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요? 지난 일 년을 곱씹다가 자주 웃었습니다. 기분이 좋다는 말을 무척 많이 한 것 같아요.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 해볼게요. 느리고 서툰 저와 함께 걸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계속 만나요!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12/31/20
#10-2 | [하는 마음] "참새의 마음" 오늘도 책을 빌려 말해 봅니다. 마음의 모양새를요. 작고 연약한 목소리에 부단히 귀기울여 주셔서, 그래서 더 용감해질 수 있었다고, 모두에게 전하는 큰 마음입니다. 어쩌면 너무나 사사로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한 번은 말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고맙다고요, 덕분이라고요. 어렵고 무거운 책 이야기 대신, 참새 이야기 들고 왔습니다.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가득 찬 이야기 들고, 늦지 않게 오겠습니다. 고마워요!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12/22/20
#10 | [하는 마음] “출판하는 마음”, 은유 늘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들 그 계속함의 몸짓에는 어떤 마음이 숨겨져 있을까요? 누구보다 계속 말’하고’ 싶은 참새의 맴 … 제철소에서 만들고 펴내는 [일하는 마음]의 첫 번째 시리즈, “출판하는 마음”으로 대신합니다. 저어.. 자주 올 수 있겠죠? 호호. 일단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곧 올게요, 또 !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11/29/20
#9 | [작은 철학] “건반 위의 철학자”, 프랑수아 누델만 책으로 만난 작은 철학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단단하고 강하지만 쉽고 재밌는 철학. 알찬 한 권을 들고왔어요. “건반 위의 철학자”는 세 철학자들의 숨겨진 음악 풍경을 그려냅니다. 울부짖는 삶과 영혼의 고통 속에서도 피아노만큼은 놓지 않았던 니체, 냉철한 현실과 다투며 손끝으로 낭만을 연주했던 사르트르, 연인을 사랑하듯 음악을 사랑했던 바르트. 세 철학자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저자의 손길로 연주됩니다. 정말 아름다운 책이에요. 동시에 알차고 다정하기도 하답니다. 곧 평평에서도 소개할게요. 아름다운 사중주를 닮은 “건반 위의 철학자’”. 듣는 시간동안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마워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 에피소드에 삽입된 곡의 출처를 표기해 둘게요. 영상으로 보셔도 좋아요. 정말 아름답거든요. 사르트르 피아노 연주 모습 :...
Published 09/06/20
2020년 봄과 여름, 평화를 아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책들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어떤 책들이 가장 많이 읽혔을까요? 그리고 어떤 책들이 또 곳곳에 숨어 있을까요. 8월 한 달간의 책 파는 이야기와 더불어 그간의 서점 평평을 갈무리해 보았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고요. 늘 고마워요. + 진행 : 박참새 참여 : 강평화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8/30/20
#8 | [작은 철학]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김은주 책으로 만난 작은 철학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단단하고 강하지만 쉽고 재밌는 철학. 알찬 한 권을 들고왔어요.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는 20세기에 접어 들며 빛을 발하기 시작한 여성 철학을 조명합니다. 사유의 골짜기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지 않았던 여섯 명의 철학자를 알맞게 소개합니다. 유쾌한 기획과 멋드러진 짜임새 - . 철학, 어쩌면 재밌을 수 있겠습니다.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8/23/20
한 권 한 권, 책을 판다는 일. 어렵고도 행복한 마음입니다. 한 달간 만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종종 또 이야기 하고 싶어요. 참 고마운 초여름이었습니다. *처음 녹음실이 아닌 곳에서 녹음을 해보았는데요! 아직은 조금 미숙하여 ㅠ_ㅠ.. 불편하실 수 있지만 즐겁게 들어주세요 3 + 진행 : 박참새 참여 : 강평화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8/09/20
#7 | [기록의 기록] “몸의 일기”, 다니엘 페나크 쌓여갈 수록 그 빛을 발하는 기록의 힘. 모이고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어버린 그런 기록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극한의 공포를 체험한 열두 살, 허구와 상상이 만들어내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80여 년간 써 내려간 오로지 ‘몸’에 관한 일기. 하지만 모든 것에 관한 일기. 다니엘 페나크의 "몸의 일기"입니다. 기록의 힘, 그리고 그것을 아는 힘.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힘. 저는 오늘도 책을 읽으며 조금 더 용감해 집니다.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8/02/20
#5 | [기록의 기록] “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쌓여갈 수록 그 빛을 발하는 기록의 힘. 모이고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어버린 그런 기록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머니를 여의고 써내가기 시작한 슬픔의 발자취. 아름다운 문장으로 내려 앉은 애도의 기록, 롤랑 바르트의 “애도 일기”와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입니다. 곁들여 읽으면 좋을 두 권의 책과 함께 합니다.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7/25/20
문학동네를 둘러싼 이슈로 송출하지 못한 에피소드 ‘#5 | [시 읽는 마음] 문학동네 시인선 - 이은규, 김상미, 김 언’에서 낭독 부분만을 발췌하였습니다. 즐겁고, 또 기쁘게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Chris Zabriskie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7/20/20
#5 | [시 읽는 마음] 문학동네 시인선 - 이은규, 김상미, 김 언 여러분들은 시를 읽으시나요? 읽으신다면, 왜 읽으시는지요. 투명한 그 마음을 설명하기란 아무래도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구체적으로 말하는 연습, 아마도 그것이 시일수도 있겠지요. 오늘은 시에 대해, 시를 읽고 읽지 않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마음으로 고른 시 세 편을 함께 읽어 드리면서요. 문학동네의 시인선, 이은규의 , 김상미의 , 김 언의 을 소개합니다. + 진행 : 박참새 음악: 강미승, Chris Zabriskie 그림 : 김하래 제작지원 : 평화와 평화
Published 07/19/20
#4 | [사랑]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을까", 정지민 꿈같이 황홀하기만 할 것 같은 로맨스도 살아보면 그만한 현실이 없지요. 사랑의 이론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면, 이제 현실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입니다. 사랑을 넘어 학벌과, 재산과, 종교와, 집안과, 명예와, 직업과, 평판을 얘기해야만 하는 결혼이라는 제도. 이 제도와 더불어 평등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사랑]의 마지막 이야기, 정지민의 입니다. * 서울역 폭행 사건 발생 일자를 6월 1일에서 5월 26일로 정정합니다.
Published 07/12/20
#2 | [사랑] , 롤랑 바르트 날마다 새로이 쓰여지는 역사처럼 멈추지 않는 사랑의 레퍼토리. 저마다의 사랑은 모두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사랑하는 우리는 또 너무 같습니다. 같고도 다른, 사랑을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황홀하면서도 괴롭고 아름다우면서도 우스운, 그런 사랑을 말합니다. [사랑]의 두 번째 이야기,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입니다.
Published 07/05/20
#2 | [사랑] , 에리히 프롬 사랑은 어쩌면 현대인의 새로운 종교가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의 구원자가 되기도, 끝없는 고통의 근원지가 되기도 하는 사랑. 이토록 어려운 사랑, 잘 할 수 있을까요? 배울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에리히 프롬의 입니다.
Published 06/28/20
#1 | [매일의 기적] 싸랑과 용기의 이슬아 티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이야기해본 이슬아와 세 권의 책 , , . 매일 새로워지는 슬아를 생각하며 읽고, 쓰고, 말해봅니다. 또한 작게나마 새로워져 보겠다고요. 그러니 우리, 다음주에도 만나요.
Published 06/20/20
#0 | [프롤로그] 참새의 책 이야기 처음으로, 그리고 새롭게 인사드리는 참새의 책 이야기. 드디어 시작합니다! 프로듀서 형운과 함께 나누어 본 큐레이션과 팟캐스트 이야기. 평화와 평화의 뒷이야기와 그간의 우여곡절(!)에 대해 말합니다. 매주 일요일, 미세하고 꾸준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자주 만나요!
Published 06/20/20